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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넘어 동반성장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19:21:54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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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 선·화주기업 6개사 선정
- 해양금융·해운지식산업 육성도

해운기업들의 안정적인 선박 도입과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고, 해운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와 선·화주 기업간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최근 국내 화주 및 해운선사 6개사를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KOBC)는 최근 국내 화주 3개사(현대글로비스, CJ대한통운, 주성씨앤에어)와 해운선사 3개사(HMM, SM상선, 남성해운) 등 총 6개사를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해상 수출입 경쟁력 강화 및 선·화주 기업간 지속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유도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세액공제, 정책금융 우대금리, 정부사업 가점, 항만시설사용료 감면과 함께 공사에서 운영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보증료율 인하, 투자수익률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정부와 공사의 선·화주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우수 선·화주기업으로 인증받은 국적원양선사 HMM과 국내 최대 화주업체 중 하나인 현대글로비스가 장기운송계약 기본합의서를 체결하고 장기적인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미주, 유럽 해상운임 급등과 선적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기업들을 위해 국적선사들이 긴급 선박 투입을 통해 상생의 수출길을 열었다”며 “공사는 앞으로 인증제도가 선·화주 기업간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사는 부산이 해양금융에 특화한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활성화와 해운지식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0월, 11월 부산해양금융세미나와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하고 해운시황, 선박금융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공사는 2018년 7월 설립 이후 총 4조 5000억 원의 금융지원을 통해 해운기업의 선대 확충과 중소선사 유동성을 지원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항만·조선 등 연관 산업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운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책을 신속하게 마련하는 등 국가 필수 기간산업인 해운산업의 금융안전판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공사 황호선 사장은 “KOBC는 해운산업 재건을 통한 안정적인 해상물류체계 제공과 해운산업과 연관된 산업간 상생발전 기반 마련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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