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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해외주식 정보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전문업체와 이슈 체계적 제공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10-18 22:02:09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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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애플’의 주식 분할 등 해외 주식과 관련된 이슈가 있을 때 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 정보 데이터 구축 등을 위한 ‘외화증권 정보관리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는 주식 분할이나 합병과 같은 해외 주식 정보는 투자를 중개하는 개별 증권사가 외신이나 공시를 통해 개별 수집한다. 또는 예탁결제원이 외국수탁기관을 통해 얻은 정보를 증권사에 다시 제공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돼 정보의 적시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예탁결제원은 외화증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레피니티브 코리아’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레피니티브는 옛 톰슨 로이터 F&R(Financial & Risk)로, 글로벌 금융시장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2018년 업무를 개시했으며 블룸버그와 함께 세계적인 업체로 평가받는다.

예탁결제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외화증권의 발행·권리 정보를 레피니티브에서 받아 정보 수집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 현재 외화 증권 투자에 따른 결제와 보관, 권리행사 등에 필요한 정보는 외국보관기관이나 증권사가 제공하는 정보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정보 수집 채널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예탁결제원은 현재 씨티은행과 유로클리어, HSBC, 미래에셋 브라질, 클리어스트림 등 6개 해외 수탁기관을 선임해 세계 41개 시장에서 외화증권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외 주식 등 외화증권 투자는 8월 말 약 600억 달러 규모였다. 미국 주식 보관 규모는 9월 말 252억 달러로 지난해 말 84억 2000만 달러보다 200% 증가했다. 외화증권 관리 종목 수는 1만7954개(9월 말)로 매년 2000여 개 종목이 신규 추가되는 추세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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