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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리뷰] 벤츠 E450 시승기 전문가VS일반인 비교

  • 국제신문
  •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  |  입력 : 2020-09-10 16: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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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호걸 기자, 임재현 시승 튜닝 전문가

<승차감>

◇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벤츠는 기본적으로 승차감이 좋습니다. 고급스럽고 안정적이고 그런 느낌이 들죠. 근데 이 차는 벤츠치고 굉장히 스포티한 느낌이 많이 나요. 엔진음도 굉장히 경쾌하고 좀 묵직하고 이런 느낌이 나죠.

벤츠 E 클래스 중에서도 보통 300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거는 차 값이 한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정도 해요. 이 차는 2000에서 3000 정도 더 비싸죠. 옵션 자체는 많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분들에게는 뭔가 좀 다른 느낌일 수 있어요.

근데 이것 같은 경우에는 6기통이거든요? 3000cc고 그래가지고 굉장히 힘도, 그 이전 모델인 300모델보다는 훨씬 힘도 있는 편입니다.

지금 컴포트 모드로 가고 있는데 에어 서스펜션 써가지고,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 같은 거를 많이 흡수해 주는 느낌? 차 자체는 진짜 좋네요.

디자인도 너무 좋고 내비는 뭐 다들 아시잖아요? 벤츠든 BMW든 한국 차가 아니고 알파벳 계열의 문자를 쓰는 나라에서 생산한 차들은 내비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뭐 호환만 되면 되죠.

옛날에 잘나가는 형들 보면 소나타나 이런데다가 개조를 해서 이런 식으로 만들었거든. 색깔도 바꾸면서 이렇게 멋지게. 크하~ 진짜 멋지다.

◆ 임재현 시승.튜닝 전문가(이하 임재현): 앞쪽에 있는 벤츠 마크가 차 앞쪽 라인이 어디까지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운전이 좀 편하게 느껴지고요. 본 모델이 E클래스 풀 옵션 모델답게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데 물렁거리지가 않네요. 이 에어 서스를 쓰는 차들이 보면 지나치게 물렁거리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는데 약간 탄탄한 느낌을 조금 줍니다.

안전에도 벤츠가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보시면 이 앞에 후드 이게 이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후드라고 보행자가 만약에 부딪히면 액티브 형태로 보행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고 제가 자료를 읽었고요.

사이드미러가 약간 크기가 작아서 시야가 좀 넓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그건 제 기우에 불과했네요. 의외로 되게 넓습니다. 여기 끝부분에 볼록거울로 들어가 있어가지고 시야가 가리지 않고 멀리까지 볼 수 있는 그런 걸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행>

◆ 임재현: 어~ 역시 367마력답네요. 차가 되게 잘 나가가고요. 역시 사륜 모델이라서 그런지 아까 유턴할 때도 그렇고 커브길 달려 봐도 안정감 있게 주행하는 것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스포츠 모드에서 변속 충격 같은 느낌은 조금 별로 느낌이 좋지 않네요. 역시 벤츠는 천천히 달리라는. E450을 찾으시는 분들이 제 생각에는 이제 약간 사장님 밑에서 이사님 정도 되는 분들이 약간 눈치를 보거나, 사장님은 S클래스를 타시고. 그래서 자기도 S클래스를 타고 싶지만 달리고도 싶고. 이런 분들이 찾으실 것 같아요.

◇ 박호걸: 스포츠 모드로 한번 가볼게요. <부웅> 엑셀을 살~ 밟았는데 갑자기 나가가지고 깜짝 놀랐어.

자, 고속도로에 올라왔습니다. 제가 한번, 속도를 한번 지금 내보겠습니다. 지금 에어 서스펜션을 구동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굉장히 안정감 있게 주행되고 있습니다.

거의 흔들림이 없네요. 굉장히 안정적인 주행감,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드를 바꿔서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가보겠습니다.

오우~ 와~ 엔진 소리 (영상에) 담길까? 이 엔진 소리? 확실히 3000cc의 6기통 모델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힘이 좋네요. 부아앙~ 나가네요. 이거 보이시죠? 진짜 터치를 세심하게 해야 되네요. 살짝만 눌러도 엔진이 막 빠바바방합니다. 그런 느낌이 굉장히 좋네요. 진짜 여기 아우토반 같았으면 다 죽었다.

주행감을 도시에서 올렸을 때는 그런 느낌이 잘 안 나요. 차이를 잘 못 느끼죠. 근데 지금 이렇게 고속주행을 하니까 지금 속도가 80km 90km가 되니까 속도감이 잘 안 느껴진다고 해야 되나? 뭔가 저속으로 가는 느낌? 그 말은 결국 안정감이 그만큼 있다.

한 40대나 50대 초중반 분들이 이 차를 타면 굉장히 여러 가지 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뭔가 사장님 같은 느낌도 났다가 또 어떨 때는 성공한 도시 남자의 느낌도 났다가 그런 두 가지 느낌을 동시에 낼 수 있겠네요.

<총평>

◇ 박호걸: 차하면 왜 벤츠, 벤츠 하는지를 알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차 값이 1억 260(만 원)! 엄청 비싸죠... 엄청 비싸지만, E 클래스 중에서는 최고급 사양 풀옵션, 안에 있었던 옵션들과 차의 주행감을 봤을 때 굉장히 퍼포먼스가 좋았다.

S 클래스의 중후함과 C 클래스의 경쾌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차가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는 10점 만점에.. 음... 9점! 9점주겠습니다. 연비는 이런 차를 사시는 분들이면 연비를 엄청 신경 쓰고 그러진 않으실 거예요. 근데 연비가 9.1km/L 공인연비(휘발유)가 그 정돈데 그 정도면 3000cc 세단치고는 나쁘지 않은 준수한 연비기도 하고요. 굉장히 저는 좋은 평가를 하고 싶습니다.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비용이겠죠.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 그게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임재현: 총점부터 말씀드리면 본 모델 같은 경우는 저는 8.9점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E450이기 때문에 8.9점이고요. 왜냐하면 가격이 E클래스인데도 1억이 넘는 가격 때문에 일단 8.9점이고요. 차가 안 좋아서 절대 8.9점이 아닙니다.

차는 당연히 엄청 좋죠. 그렇지만 E클래스를 타시는 분들은 대부분 7천만 원에서 8천만 원 정도 사이를 많이 구매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가격 대비 봤을 때 E450 이 모델 같은 경우에는 총점에서 조금 떨어진다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마니아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스타일은 일반적이지만 잘 달릴 수 있는 이런 차를 타시는 분들께는 본 차를 추천해드리고 싶고요. 그리고 E클래스지만 최고 모델답게 S 클래스에 들어가는 옵션들이 모두 다 장착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었습니다.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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