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기업 플랫폼으로 마련
- 블록체인 기술 보유 41곳
- 국비 확보 등 수익내며 성장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로 부산금융중심지를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에 유스페이스(U-Space)의 역할론이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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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 문현동 BIFC 2단계 유스페이스에 입주한 창업기업 관계자들이 공모사업에 관한 안내를 받고 있다. 부산시 제공 |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유스페이스는 지난해 10월 부산시와 BNK금융그룹이 부산을 핀테크 산업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만든 플랫폼이다.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기술을 금융산업과 연계할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입주 시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스페이스는 부산국제금융센터 2단계의 공유 오피스 ‘위워크’ 안에 있다. 11층은 교육장 및 회의실, 세미나실로 활용되고 12층과 14층 등은 핀테크 기업의 사무실로 쓰인다. 지난해 입주 초기 때 34개사가 들어왔는데, 올 초 추가 모집 절차를 거쳐 총 41개 기업이 입주해 시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우선 입주한 기업에게 월 80만 원~최대 200만 원의 사무실 임대료를 준다. 또 부산지역 청년을 고용할 때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정부 부처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등을 안내하고, 이들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게 각종 교육을 벌인다.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어 법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1년여 만에 성과를 내는 기업이 적지 않다. ㈜AI플랫폼은 정부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자로 선정돼 65억 원의 국비를 따냈다. AI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로 한 개인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신원증명 서비스 개발에 나서기 위해 75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마린소프트는 스마트 물류·ICT 경쟁력 강화 사업에 선정돼 9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유스페이스 입주공간 지원 등 프로그램은 최대 3년까지 이뤄진다. 스타트업이 유스페이스의 지원을 받고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에 뿌리를 내린다면 부산금융중심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