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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SRI(사회책임투자) 채권 전용홈페이지 개설

친환경·사회적 이득 사업 투자…신규 종목·공시자료 등 한눈에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20-08-24 19:47:58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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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SRI) 채권 정보를 제공하는 홈페이지(사진)를 개설해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SRI 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사회적 이득 창출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등이 포함된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SRI 채권 종합 정보포털인 ‘SRI 채권 전용 세그먼트(sribond.krx.co.kr)’는 발행기관이 공시하는 SRI 채권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그간 투자자는 발행기관마다 개별로 공시하는 채권 정보를 확인해야 해 번거로움이 많았다. 종목정보와 통계를 제공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도 없었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의 정보탐색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SRI 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열었다.

홈페이지에는 SRI 채권 발행사, 신규 상장 종목 등 현황이 제공된다. 기존 SRI 채권에 대한 관리체계, 외부평가보고서, 사후보고 등의 공시 자료도 올라온다.

SRI채권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사회적 가치창출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행이 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에서 발행된 SRI 채권은 850억 달러였으나 2018년에는 1620억 달러로 2년 만에 2배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2013년 수출입은행이 해외에서 녹색채권을 발행한 뒤 2018년부터 SRI 채권발행이 확대 추세다.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도 지난달 기준 400여 종목(62조 원)에 달하는 SRI 채권이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채권 발행기관은 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남부발전, 한국수출입은행 등 18개사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용 홈페이지에는 상장된 채권 중 SRI 채권 기준에 부합하는 것만 집약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발행자는 전용 홈페이지 등록으로 적격 SRI 채권임을 공식 인정받게 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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