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깊게보기] ‘언택트 시대’의 부동산시장과 투자 방향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16 19:31:34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언택트(untact) 시대’가 부동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언택트’란 사람끼리 대면(contact)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한다.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거나 스마트 폰 앱 등을 이용해 음식을 배달해서 시켜먹는 것이 바로 언택트의 대표적 사례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물건을 직접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구매나 계약 관련 의사결정을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언택트 방식의 4차 산업 프롭테크(proptech)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면하지 않고 물건을 사거나 주문하기 시작하면서 마트뿐만 아니라 중소형 상가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비대면 소비로서의 언택트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평균 11.7%로 3분기(11.5%)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실률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중대형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이라는 얘기다. 상가 공실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언택트 거래 역시 상가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이유 중 하나 인 것은 분명하다.

언택트 거래는 세대별로 보면 2030세대가 많다. 그러나 여기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다.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면서 장을 별도로 보기 힘든 3040세대의 온라인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언택트 사례의 증가인 셈이다.

그렇다면 언택트 시대의 개막이 부동산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까? 일단, 온라인 구매가 많아질수록 상가를 방문하는 직접 이용이 줄어든다.

그렇다면 상가라는 부동산 상품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오프라인에서 옷 판매가 많았던 동대문 옷 상가의 부진 역시 이런 영향 탓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사가 되는 상가는 있겠지만 매출이 안나오는 상가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그렇게 되면 상가 투자가 줄어들 것은 자명하다. 반대로 ‘똘똘한 한 채’처럼 가격 상승 여력 내지는 유지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으로의 투자 쏠림이 예상된다.

최근 IT산업의 발전과 트렌드로서의 사회 변화는 부동산 시장과 투자에 있어서도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젊은 세대에 국한되었다고 하기에는 전 세대의 ‘삶의 방식’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부동산 분야도 예외가 아닐 듯 싶다. 서정렬 영산대 부동산대학원 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서 전문 공개
  2. 27.10대책. 실수요자 주택 구입 부담 줄인다…다주택자는 세금 부담 강화
  3. 3박원순 서울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서 숨진 채 발견...실종 7시간 만
  4. 4부산 입주·분양권 수 억 폭등…투기과열지구 직격탄 맞나
  5. 5부산시도 고위직 부동산 조사…박성훈 경제부시장 서울 43억 아파트 등 2주택
  6. 6교내 여자 화장실 몰카, 선생님들 짓이었다
  7. 7종부세 최고세율 6%로 인상 유력…임대사업자 稅혜택 축소·폐지 검토
  8. 8정작 공무원은 NO 마스크
  9. 9구릿빛 몸체에 50배 줌 장착…갤럭시노트20 몸값 낮아질까
  10. 10국제선 인천은 뜨는데…기약 없는 김해공항
  1. 1‘추미애 입장문’ 최강욱에 유출 논란…주호영 “이게 국정농단”
  2. 2여권서도 김현미 경질론
  3. 3통합당 원내투쟁 시험대…김창룡 경찰청장 후보 ‘송곳 검증’ 벼른다
  4. 4서훈 “북미대화 재개 노력해달라”
  5. 5합천댐 물 끌어오나…정부, 부산 식수 대책 이르면 내달 발표
  6. 6서울 아파트 후폭풍…박민식·유재중·이진복 “출마 땐 처분”
  7. 7남보다 못한 우리편…시의회 의장선거 여당 반란표가 11표
  8. 8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서울 아파트' 쟁점 점화
  9. 9윤석열 “수사지휘 존중…독립수사본부 꾸리겠다”
  10. 10정세균 “한 채 남기고 다 팔아라”…당·정·청 고위직에 부동산 ‘역풍’
  1. 1부산 입주·분양권 수 억 폭등…투기과열지구 직격탄 맞나
  2. 2종부세 최고세율 6%로 인상 유력…임대사업자 稅혜택 축소·폐지 검토
  3. 3국제선 인천은 뜨는데…기약 없는 김해공항
  4. 4국민연금 2분기 ‘배터리·소부장·바이오 주식’ 집중 투자
  5. 5노동계 9430원 인하안 제시, 경영계는 8500원으로 맞서
  6. 6부산항 안전 항만 통합플랫폼 개발 추진
  7. 7선박용 디지털 레이더 국산화, 부산지역 해양업체 힘 보탠다
  8. 8동국제강, 부산공장 컬러강판 생산라인 증설
  9. 9‘소부장’ 강국 키운다지만…수도권-지방 격차 더 키울라
  10. 10연금복권 720 제 10회
  1. 1박원순 시장 실종 신고…딸 “유언 같은 말 남기고 나가”
  2. 2박원순, 모든 일정 취소하고 오전 10시께 배낭 메고 나가
  3. 3경찰 “박원순 시신 발견 보도는 오보”
  4. 4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제주·남부 장맛비 시작’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50명…지역발생>해외유입
  6. 6경남도교육청, 관내 현직교사가 학교 여자화장실에 몰카, 대책마련 나서
  7. 7인천 50대 여성 코로나19 양성 판정...‘성남 확진자 동료’
  8. 8은수미 시장직 유지 … 대법 “원심판결 위법” 파기환송
  9. 9경찰, 성범죄자 등 신상 공개 사이트 ‘디지털 교도소’ 내사 착수
  10. 10부산경찰, 해운대 미군 폭죽난동 엄정 대응
  1. 1‘상승세’ 부산, 10일 홈 첫 승 사냥 나선다
  2. 2“이젠 나균안”…나종덕, 롯데 개명 성공계보 이을까
  3. 3김세영·김효주 “LPGA 투어 복귀, 아직 계획 없어”
  4. 4부산·경남 2년제 대학, 야구부 창단 바람 솔솔
  5. 5이강인 ‘2호 골’ 드디어 터졌다 … 발렌시아 구한 감아 차기
  6. 6불펜 악몽 ‘롯데시네마’ 또 돌아왔다
  7. 7'야구로 하나되자' 롯데, 2차 응원 전한다
  8. 8286일 만에 터진 이강인 ‘극장골’
  9. 9손흥민 박지성 홍명보 이영표, AFC 팬투표 월드컵 베스트 11
  10. 10류현진, 마스크 쓰고 캐치볼 훈련
우리은행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서브원
다시 뛰는 부산 신발산업
와이에이치
  • 유콘서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