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34층 2개동 주상복합단지
- 아파트 총 206세대 입주 계획
- 일반분양은 59·84㎡ 179세대
- 2만2000㎡ 상업시설도 들어서

- 조경·커뮤니티 등 특화설계 자랑
- 음성·앱으로 시설 이용 가능해
- 평면설계로 넓은 수납공간 확보

- 인근 도시재생 뉴딜사업 호재
- 작은도서관·놀이터 등 들어서고
- 브랜드 상가로 상권 부흥 전망

- 내일 청약접수 특별공급 시작

포스코건설이 지난 2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주거복합단지 ‘더샵 온천헤리티지’ 아파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동래구 온천동147-6번지 일대 온천시장을 재정비하는 단지다. 최고 34층 2개 동 206세대의 주거시설과 약 2만2000㎡ 규모의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포스코건설이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주거복합단지 ‘더샵 온천헤리티지’ 중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 17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그림은 더샵 온천헤리티지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일반분양 물량은 전 세대가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 59㎡ 72세대와 84㎡ 107세대 등 179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조정지역 해제 뒤 동래구 첫 분양

	더샵 온천헤리티지에 조성될 하늘정원.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동래구가 최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뒤 처음으로 일반분양하는 단지다. 규제 해제 뒤 해운대구에서 첫 분양한 ‘센텀 KCC스위첸’은 1순위 청약경쟁률이 6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부산진구에서 분양한 서면 롯데 엘루체도 1순위 청약경쟁률이 42대 1을 기록하는 등 지역 청약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래구는 조정대상지역 해제 뒤 해운대구, 수영구와 함께 ‘해수동’으로 불리며 최근 부산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청약접수는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일 진행하며, 20일부터 22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온천동에서도 핵심입지에 조성돼 모든 인프라를 가깝게 누리는 명품생활 환경을 자랑한다. 먼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이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도 가까워 부산 주요 시내와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여기에 단지 주변에는 동래구의 대표명소인 허심청을 비롯해 홈플러스, CGV, 롯데백화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부산시민의 쉼터인 금정산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단지는 연면적 약 2만2000㎡ 규모의 상업시설인 더샵 온천헤리티지 스퀘어가 함께 구성돼 입주민은 단지 안팎에서 풍부한 인프라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올인빌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 작용

더샵 온천헤리티지는 포스코건설더샵 브랜드의 다양한 특화설계와 첨단시스템이 적용되는 명품 아파트로 조성된다.

우선 포스코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론칭한 주택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인 ‘아이큐텍(AiQ TECH)’이 도입된다. 이는 인공지능(AI)과 지능적인 감각(IQ)을 융합한 스마트기술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은세대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쾌적한 공기질과 우수한 보안 시스템을 누릴 수 있다.

조경과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먼저 조경 시설로는 총 3개소의 하늘정원이 조성되며, 7층에는 수경시설도 구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 4곳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GX룸, 커뮤니티 라운지, 샤워실, 키즈카페 등이 구성된다.

평면설계는 편리한 실생활을 위한 다용도 수납공간을 확보하는 것에 힘썼다. 전 세대에 주방 장식장을 제공해 다이닝 수납을 강화했다.

59㎡ B 타입과 84㎡ B 타입에는 시스템가구 수납공간과 간이형 파우더, 스타일러(유상) 등으로 구성되는 안방 올인원 드레스룸을 적용한다. 여기에 84㎡ A·B·C타입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설치공간을 확보했다. 다용도 접이식 2단 선반과 손빨래용 세탁볼을 제공하는 다용도실이 도입된다.

주방 상판 및 벽체엔지니어드스톤, 현관 중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해 품격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통합형월패드, 음성인식스피커, 무인택배시스템,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디지털도어락, 스마트폰원패스시스템등의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혜

더샵 온천헤리티지가 들어서는 동래구 온천장 일대는 2023년까지 5년 간 사업비 3338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 최대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혁신어울림센터, 힐링 입체복합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뉴딜사업의 핵심이 될 혁신어울림센터는 어린이 실내놀이터, 공립작은도서관, 마을건강센터, 창업지원센터, 주차장,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도시재생 거점공간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돼 일대는 기존의 노후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모습의 첨단 도시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중 부동자금이 입지 경쟁력을 갖춘 수익형부동산에 몰리는 것도 장점이다. 자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최신설계와 상가 구성을 갖춘 브랜드 상가가 지역을 아우르는 거대상권으로 자리잡는 경향을 보이면서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고 있는 상황. 미용실, 학원, 세탁소 등 동네 장사 위주의 상가로 채워졌던 풍경도 크게 달라진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음식점, 피트니스 등 다양한 MD 구성은 기본이고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서남북 4면 개방형 보행로를 설계하기도 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단지는 동래구 규제 해제 이후 첫 분양단지인 데다 최근 본격화 된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최대 수혜단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산에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하는 더샵의 다양한 기술력을 적용해 동래구와 온천동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로 짓겠다”고 말했다.

더샵 온천헤리티지의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1123-3, 연산역 7번 출구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