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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대선소주에 미국도 취한다

기장공장서 첫 수출 기념식…16.9도 5만6000병 선적돼

  •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  |   입력 : 2019-12-24 19:50:0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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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소주인 ‘대선소주’가 미국에 진출한다. 대선주조는 24일 기장공장에서 차재영 상무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을 열었다.
24일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개최된 ‘대선소주 미국 수출 기념식’에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선소주는 미국 수출 전용으로 제작됐다. 알코올 도수는 16.9도로 기존 소주와 같지만 용량이 375㎖로 기존 360㎖보다 조금 더 많다. 파란색 바탕의 흰색 물결무늬 라벨도 수출품에 그대로 적용된다.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인데, 처음 수출 물량은 5만6000병이며 점차 물량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대선주조 측은 밝혔다. 대선소주는 천연감미료 토마틴이 첨가돼 풍미가 높고 벌꿀이 함유돼 숙취 저감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대선주조 산하 연구소가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원적외선 숙성공법’으로 만들어 목 넘김이 부드럽다. 대선주조는 이처럼 부드러운 맛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K-Pop)과 더불어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 정통술인 소주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양한 나라에서 대선주조 측으로 수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 대선주조는 현재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팔리고 있다.

조우현 대표는 “국내에서 대선소주 인기가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국가와 수출 관련 실무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대선소주가 한국의 주류문화를 알리는 핵심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월 대선주조가 출시한 대선소주는 지난 9월 누적 판매 3억 병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김화영 기자 hongda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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