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깊게보기] ‘지역 차별적 규제 완화’ 정부 드디어 응답…부산 부동산시장 반전 조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0 19:38:37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최근까지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 속에서 서울 주택 시장은 과열된 반면 지방 주택 시장 침체가 가속화됐다. 서울의 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은 17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은 올해 매매가격 변동률 누계액이 3.18%로 지난해 같은 기간 3.04%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신규아파트 청약 시장도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좀처럼 온기를 찾을 수 없었다.

다행히 정부가 지난 6일 청약조정대상 지역에서 부산을 제외하면서 주택시장에도 반전의 기미가 보인다. 2년 반만의 일이다. 필자가 2015년 초 ‘변곡점에 선 주택시장’이란 주제로 각종 기고와 특강을 통해 부산지역 주택시장이 과열되어 정부의 규제를 받을 수 있고, 지역경제위축으로 부산지역 주택시장이 침체로 진행된다는 것을 예측했다.

첫 번째 반전은 좀처럼 지방에 대한 맞춤형 부동산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정부가 규제 완화 정책을 내놓은 것이다. 규제의 시작이었던 청약조정대상지역지정은 2016년 11월 3일에 해운대구 연제구 동래구 남구 수영구를 시작으로 7개 구·군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정부가 부산 전역의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풀었다. 이에 따라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주택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지역시장 침체에 대해 어느 정도의 그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치적 판단까지 더해져 추가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커진다면 반전 분위기는 한층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두 번째 반전은 몇 년 만에 원정투자자가 등장했다는 점이다. 주택가격의 장기적 하락에 따른 ‘바닥권’ 인식이 확산하고, 재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면서 주택가격 하락 폭이 줄어든 일부 지역에 대해 대규모 원정투자단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 이들 원정 투자단이 휩쓸고 간 지역에서는 매물이 사라지고 거래가격이 수천만 원씩 반등했다고도 한다. 이 같은 투기적 수요로 단기에 가격이 급등한 지역의 경우 버블이 형성되는 등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지만 이 또한 경기 회복의 일부분으로 봐야 하기에 씁쓸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세 번째 반전은 각종 부동산지표의 긍정적 변화다. 부산 주택거래량은 2016년 9월 1만4000건으로 최고 기록을 유지한 후 최근에는 월 3000건대까지 하락했었지만, 가을 이사 철을 지나면서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 매매가격도 최근 2년 2개월 만에 하락세가 크게 둔화하였고 일부 지역은 미미하게나마 상승세로 돌아섰다. 신규아파트 미분양물량도 6000건대까지 늘었다가 최근 3000건대까지 줄었다. 오랜 기간 동안 비정상적이었던 우리 지역의 주택시장에 반전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반전 모습이 우리 지역에 활력소로 작용하길 기대해 본다. 동의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강정규원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3. 3‘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4. 4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5. 5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6. 6“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9. 9부산 1000억 문화펀드 조성…퐁피두·라스칼라는 이달 결론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6. 6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7. 7“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8. 8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9. 9[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10. 10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1. 1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4. 4“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5. 5“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6. 6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7. 7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8. 8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9. 9반도체 호황에…올 국세수입 478조 역대 최대 예측(종합)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4. 4[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7. 7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8. 8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9. 9“비영리법인 설립, 법 기준 세워야”
  10. 10창녕 2세 아들 숨지게 한 父 징역 17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5. 5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6. 6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7. 7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8. 8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9. 9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10. 10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