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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무역항 기능 상실한 다대부두 ‘친수공간 개발’ 본격화

이달부터 11월까지 컨설팅 용역, 2만 ㎡ 캠핑장·레저시설 등 추진

  • 국제신문
  • 이은정 기자
  •  |  입력 : 2019-09-19 18:47:24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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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항의 기능을 상실한 부산 다대부두를 친수공간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현재 유휴시설로 방치 중인 다대부부를 개발해 새로운 항만공간으로 조성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컨설팅 용역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대부두는 ‘삼미매립지’로 불리는 곳으로 한때 다대국제여객터미널이 있던 부두다. 2002년 부산아시아경기대회 때 북한 ‘미녀 응원단’이 만경봉호로 입항해 유명해졌다.

BPA는 용역을 통해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구 일원 2만1100㎡를 친수공간으로 개발하는 기본 콘셉트를 구상하게 된다. 앞서 부산시는 2012년 다대부두에 요트 및 보트 계류시설 등을 갖춘 마리나항을 조성하려 했지만 민자유치 난항 등으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BPA는 바다 내음,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해상 영화관 등 레저시설을 설치해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육·해상 번지점프장, 암벽등반 등 스포츠시설지로도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다대부두 왼편에 있는 다대포항이 다기능어항으로 개발될 예정이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대포항은 2014년 해수부의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복합형으로 개발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다대포항은 수산업 지원 기능을 기본으로 문화관광·레저·친수 기능이 융합된 다기능어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BPA 관계자는 “기능 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쪽으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다”며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개발할 것이며 다대포항 개발과 연계해 다대부두 재개발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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