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동산 깊게보기] 청년들 부동산 관심 증폭…정부도 주거지원 잰걸음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5 19:03:16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대학생이 늘고 있다. 부동산학과가 개설된 대학교로 지원자가 늘고 우수한 학생이 몰린다. 또 최근 대학가에는 부동산 관련 투자와 취업 동아리, 부동산학회 같은 소모임에 부동산을 공부하고 싶다며 찾아오는 학생들로 붐빈다.

이런 현상은 부동산학과가 개설돼 있지 않은 대학교로 확산된다. 고려대 학생들이 만든 부동산학회 ‘크레딧(KREDIT)’은 지난 학기에 신입 회원 12명을 모집했다. 지원자가 50명이 넘게 몰려 경쟁률이 4 대 1을 넘었다고 한다. 연세대에는 부동산학회 와이알피(YRP)가 생겼다. 서울대에도 부동산학회 ‘SRC’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대학가에서 부동산학과와 부동산 관련 투자·취업 동아리, 부동산학회 같은 소모임이 인기를 끄는 것은 최근 경제 상황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취업은 쉽지 않은데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부동산 투자를 경제 탈출구로 여기게 됐다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7월 고용 동향을 보면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9.8%를 기록했다.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이런 추세를 반영한 듯 부동산이 젊은 층에 힘이 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제도 신설, 정책 변화로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먼저 정부는 생애단계·소득수준별 맞춤형 주거를 지원해 청년셰어형과 창업지원형 같은 맞춤형 청년 주택 30만 실을 공급한다. 최고 3.3%의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제도도 신설했다.

또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 층에는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 아파트인 신혼희망타운(분양형) 7만 채와 임대 아파트인 신혼 특화형 공공임대 20만 채를 차례로 공급한다. 주택 구매 및 전세자금 대출도 최저 1.2% 금리로 이용하게 한다. 신규 아파트를 분양할 때 젊은 층에 상당한 비중이 돌아가는 특별공급 물량도 예전보다 확대해서 10채의 신규 아파트 중 최고 2채까지 돌아가게 했다.

부산시도 이 같은 정책에 적극적이다. 필자가 정책 입안에 참여해 직접 브랜드 네이밍까지 했던 ‘드림아파트’가 대표적이다. 드림아파트는 젊은 계층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8년간 임대로 편안하고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 주택이다. 부산 서면 등지에 들어선다.
취업 문제로 대학교 공부의 기회를 놓친 젊은 층에도 많은 제도적 지원이 있다. 부동산 공부를 하고 싶은 젊은 직장인을 위해 주말을 활용하는 부동산학과를 개설해 운영한다. 직장인 대학생에게는 본인 소득이 낮으면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 전액을, 소득이 높아도 대학교에서 등록금의 30%를 4년 동안 장학금으로 지원해준다. 바쁜 직장인에게도 똑같은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해 고통받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이 땅의 젊은이로 살아갈 만한 사회의 따뜻한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동의대 부동산대학원 강정규 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부산교통공사부산교통공사

 많이 본 뉴스RSS

  1. 1‘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엔 쇼핑목록에 담나
  2. 2부산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3. 3부산·경상대 교수들도 미성년 자녀 논문 공저자 끼워넣기
  4. 4 반려동물과 식용동물 이분법?…생명에 어찌 다름이 있을까
  5. 5부산 국회의원 해부 <하> 선거 공약 검증
  6. 6문재인 대통령 “건설·SOC 투자 확대”
  7. 7송도 해안도로 달리는 시내버스 결국 무산
  8. 8부산 극단적 선택 1위 오명 벗었지만…
  9. 9“북항 재개발 수익으로 미군 55보급창 공원화하자”
  10. 10시계바늘 밑 터치스크린…아날로그 융합 스마트워치
  1. 1‘DJ 아들’ 김홍걸 총선 출마 시사… 목포서 ‘DJ 비서실장’ 박지원과 맞붙나
  2. 2정점식 “정동병원서는 정경심 뇌종양 진단서 발급 안 했다고…”
  3. 3법사위 국감, ‘검사 블랙리스트’ 논란 한동훈 반부패부장도 출석
  4. 4장제원, 국정감사서 “좌파 광란의 선동 정점은 대통령” 文 저격
  5. 5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5%… 조국 사퇴 이후 회복세
  6. 6금태섭, 윤석열에 ‘국회 출석’ 묻고, 한겨레 고소 지적
  7. 7군, 드론탐지레이더 부울경에 시범배치
  8. 8"언론재단 정부광고 대행 수수료 인하 혹은 폐지해야"
  9. 9최인호·김세연·윤준호, 도시재생 정부사업 선정돼
  10. 10힘 받은 황교안, “이낙연 노영민 이해찬 나가라”
  1. 1 산업의 힘, 기계부품
  2. 2평균층수 제한해 스카이라인 보장…경관·공공성 높였다
  3. 31965년 옷 다시 입은 ‘대선소주’
  4. 4시민공원 주변 재개발 아파트, 층수 낮추고 동수 10개 늘린다
  5. 5부산 고액·상습체납자 404명…1인당 평균 7억
  6. 6주가지수- 2019년 10월 17일
  7. 7드론 택배 2025년 상용화…정부 “선제적 규제 혁파”
  8. 8“연구개발 집중 투자는 창업 때부터 가장 중시, 국내외 망라 협업 강화”
  9. 9“부산항 부두 직통관 물동량 검사 비율 1.7% 수준 그쳐”
  10. 10부산 제조업 하반기 고용 절벽…업체 73%가 “안 뽑겠다”
  1. 1“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한 직원이 SNS로 퍼트려…” 처벌은?
  2. 2제28회 경남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개최
  3. 3통근 버스 졸음운전에 7명 다쳐…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 중”
  4. 4로스쿨 10년 부산 변호사 2.4배 증가…급여 줄고 경쟁 심화
  5. 5'대도' 조세형 "아들에게 얼굴 들 수 없는 아비"…선처 호소
  6. 6'국정농단·경영비리' 롯데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집유 확정
  7. 7“뇌종양·뇌경색 진단서 발급한 적 없어” 정동병원, 정경심 추석 입원 병원
  8. 8조국 복직에 서울대 안팎서 '분노의 표창장' 등 패러디
  9. 9장용진 기자 “기자라면 누구나 상대 호감 사려…그런 취지로 한 말”
  10. 10개정 전 지방공무원 여비 지급 규정 두고 해석 분분
  1. 1손흥민 북한선수와 ‘유니폼 교환’ 질문에 “굳이…”
  2. 2‘포수 FA’ 관심 없던 롯데, 이번 쇼핑목록엔 담나
  3. 3류현진, 현역 투표 최고투수 후보 3인에 올라
  4. 4전쟁 같았던 평양 원정…손흥민 “안 다친 게 다행”
  5. 5베이브 루스 500홈런 방망이, 경매 최고가 경신할까
  6. 6
  7. 7
  8. 8
  9. 9
  10. 10
신 강소기업 도시로
산업의 힘, 기계부품
비즈니스 강소기업
프로인커뮤니케이션
  • 동남권 관문공항 유치기원 시민음악회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