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수산업계 64% “일본 수출규제 대책없다”

KMI 270개 업체 설문조사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  |  입력 : 2019-09-02 18:45:1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수산물 생산업 우려 가장 커
- 기업 12% “이미 직간접 영향”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해양수산업체 12% 정도가 이미 직간접 영향을 받고 있으며, 규제가 지속하면 피해 업체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해양수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8개 분야 27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1.9%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수산물 생산업(23.3%), 항만업(17.1%), 수산물 유통업(12.9%) 순으로 부정적 영향이 많았다. 국제물류업(6.7%), 해운업(7.5%), 조선 및 기자재 제조·수리업(8.0%)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수출규제가 지속하면 향후 직간접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업체는 23.0%에 달했다.

항만업(34.1%), 수산물 생산업(30.0%), 수산물 가공업(25.0%)에서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비율이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27.8%)이 중견기업(20.7%)이나 소기업(23.6%)보다 높게 나왔다.

이들 업체(62개)가 예상하는 매출액 감소는 10% 미만이 45.2%, 10∼30% 미만이 33.9%를 차지했다. 평균적으로 1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산물 가공업(44.6%), 수산물 생산업(25.0%), 해양수산관광업(14.3%), 조선 및 기자재 제조·수리업(10.8%) 순으로 매출액 감소가 클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업체들이 일본의 수출규제를 견딜 수 있다고 밝힌 최대 기간은 평균 5.3개월로 나타났다. 전혀 감내할 수 없다는 업체도 24.2%를 차지했다. 소기업은 4.9개월, 중견기업은 5.2개월, 대기업은 9개월로 규모가 작을수록 일본의 수출규제를 견디기 어렵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자체 대응책(복수 응답)으로는 거래처 다변화(20.0%), 대체 상품개발 및 연구개발(19.3%), 여유자금 확보(11.5%), 투자 및 인력 확대(10.7%), 긴축경영(5.2%) 순으로 답했다. KMI는 대책이 없다는 기업도 64.8%에 달해 해양수산 업계의 대응책 마련이 미흡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에 경영안정 자금 등 자금지원(27.4%), 신규기술 및 판로개척 등 컨설팅 지원(25.2%), 규제 및 절차 개선(24.4%), 세금 징수 유예 등 세제 지원(23.0%), 산업 관련 정보 제공(14.4%) 등과 같은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한일 항로 정기선을 운항하거나 주로 일본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업체들은 수출규제가 지속하면 55.6%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매출액은 44.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민용 기자 mylee@kookje.co.kr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많이 본 뉴스RSS

  1. 1지리산 단풍 시즌 시작
  2. 2부산대 10.81 대 1, 부경대 7.2 대 1…지역대 수시경쟁률 하락
  3. 3“바이든, 당선돼도 대중 강경 기조 유지해야”
  4. 4해경 “공무원 월북 맞다”…북한 설명과 달라 공동조사 필요
  5. 5한가위 슈퍼 ‘코리안데이’…류현진·김광현 동시 출격
  6. 6전통시장 20㎞ 내 대형마트 금지 법안, 과잉 규제 도마 위
  7. 7트럼프 ‘쥐꼬리 납세’ 의혹…미국 대선 앞두고 ‘태풍의 눈’
  8. 8“돗대산 항공참사 재연 안 돼”…부산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9. 9[서상균 그림창] 조심하면 보름달…방심하면 코로나
  10. 10軍, 총격 때 북한 교신 감청…“사살 지시” 포함 진위 논란
  1. 1“돗대산 항공참사 재연 안 돼”…부산 여야 모처럼 한목소리
  2. 2軍, 총격 때 북한 교신 감청…“사살 지시” 포함 진위 논란
  3. 3귀성인사는 간소화, 여당 관문공항·야당 공무원 피격 여론전
  4. 4“부산, 경제 등 7대 선진도시로 만들겠다”
  5. 5“뽀로로도 부를거냐”…국감장에 펭수 호출 논란
  6. 6가덕으로 표몰이한 당정청 ‘침묵’…PK 800만표 포기했나
  7. 7“공정성 잃은 김해신공항 검증위 표결 원천무효”
  8. 8이낙연 당대표 선출된 뒤 ‘모르쇠’, 8년전 가덕 지지한 정세균도 외면
  9. 9“국토부 편향 김수삼 검증위원장 사퇴해야”
  10. 10해경 “북한 피격 사망 공무원, 표류 예측 결과 월북으로 판단”
  1. 1전통시장 20㎞ 내 대형마트 금지 법안, 과잉 규제 도마 위
  2. 2금융·증시 동향
  3. 3주가지수- 2020년 9월 29일
  4. 4R&D 특허출원 수도권 집중…부산 6048건 전국 4% 불과
  5. 5고령화·인구유출 가속…부산 ‘340만’ 곧 붕괴
  6. 6“북항 공공시설 비율 70%가 독 됐다”
  7. 7“오페라하우스·트램 등 2022년 준공 목표…민간투자 절실”
  8. 8도시공사-엘시티 ‘140억 이행보증금’ 소송전 비화
  9. 9유튜브 홍보 대세인데…돈 안 쓰는 부산관광
  10. 10롯데백 부산 4개점, 추석연휴 교차휴점
  1. 1부산대 10.81 대 1, 부경대 7.2 대 1…지역대 수시경쟁률 하락
  2. 2해경 “공무원 월북 맞다”…북한 설명과 달라 공동조사 필요
  3. 3창원 ‘방산 첨병’ 덕산산단 조성 본궤도
  4. 4김해 율하이엘주택조합, 시공사 선정 문제로 또 잡음
  5. 5울산 태화강 새 인도교 이름 ‘은하수 다리’
  6. 6오늘의 날씨- 2020년 9월 30일
  7. 7양산IC 상습정체, 시 노력으로 15년 만에 해소
  8. 8부산 감염원 미궁 2명 더 나와
  9. 91층에서 꼭대기까지 급상승 … 엘리베이터에 갇힌 모녀 2시간만에 구조
  10. 101차 검사 음성 받았지만 … 동아대 재학생 확진 지속
  1. 1한가위 슈퍼 ‘코리안데이’…류현진·김광현 동시 출격
  2. 2세리에A 제노아 14명 확진…유럽 축구계 코로나 공포
  3. 3레이커스-마이애미…1일부터 NBA ‘챔피언 결정전’
  4. 4집콕 한가위, 롯데 가을야구 마지막 희망 응원하세요
  5. 5텍사스 7년 동행 끝낸 추신수…내년엔 어느 팀서 MLB 설까
  6. 6끝내기로 11번 진 롯데…‘허문회 행운’은 올까
  7. 7손흥민, 살인 일정에 햄스트링 부상…내달 경기 불투명
  8. 8류현진 가을야구 첫 상대는 탬파베이
  9. 9권순우, 세계 25위 페르에 패…프랑스오픈 테니스 1회전 탈락
  10. 10토트넘 뉴캐슬전 1:1 무승부…손흥민 부상에 무리뉴 “햄스트링, 당분간 결장”
힘내라 부울경 소·부·장
㈜중앙카프링
금융중심지 부산의 기회와 도전
부산 금융계의 금융도시 전략 제언
  • 2020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행복한 가족그림 공모전
  • 국제 어린이 경제 아카데미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