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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본 하늘길, 향후 두 달 20만 좌석 사라진다

김해공항 항공편 감편·폐쇄 확산, 에어부산 후쿠오카행 절반 축소

  • 국제신문
  •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  |  입력 : 2019-08-11 20:17:47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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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 오키나와행 중단키로
- 10월말까지 549편 줄어들 전망

일본이 한 대한국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을 잇달아 추가 감편 또는 운항 중지하기로 했다.

11일 항공업계 자료를 종합하면 에어부산은 일본행 항공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부산 출발 일본 노선을 새로 감편 운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25일부터 주 28회 운항에서 14회로 절반 줄인다. 부산∼오사카 노선도 27일부터 주 21회에서 14회로 감편한다. 주 7회 운항하는 부산∼삿포로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주 3회 운항으로 줄이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비운항 항공편의 환불 및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대구 출발 노선 역시 추가로 감편 운항된다. 도쿄, 오사카 노선부터 삿포로, 기타큐슈 노선까지 일본행 대부분 노선이 감축 또는 비운항된다. 에어부산은 이번에 조정한 운항 일정을 하계 운항 기간인 10월 26일까지 적용한다.

대한항공은 주 3회 운항하던 부산∼삿포로 노선을 다음 달 3일부터 아예 운항을 중단한다.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는 아시아나 항공도 오는 23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부터 부산∼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감편 운항한다. 진에어 역시 부산∼오사카, 오키나와, 기타큐슈 노선의 운항 편수를 절반 정도로 줄인다.

티웨이항공은 부산∼오이타, 사가 노선을 12일과 19일부터 운항 중단하고 이스타항공은 부산∼삿포로, 오사카 노선을 다음 달부터 비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김해공항에서 운항 중인 주요 항공사들이 일제히 일본 노선 운항을 감축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김해공항에서만 모두 549편의 일본행 항공편이 줄 예정이다.

항공 좌석 수로는 20만 석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6, 7월 두 달간 김해공항의 일본 노선 총운항 편수가 2100여 편인 것을 고려하면 74% 수준으로 줄게 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따른 여객 수요 감소가 심화하면서 하계 일본 노선의 감편 운항을 확대하게 됐다”며 “한일 문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항공사들이 하계 시즌이 끝나는 10월 말 이후 상황을 지켜본 뒤 운항 스케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민희 기자 core@kookje.co.kr

 부산발 일본노선 조정 계획

항공사

노선

운항스케줄 기존

운항스케줄 변경

대한항공

삿포로

주 3회

운항 중단

아시아나

오키나와

주 3회

운항 중단

에어부산

후쿠오카

주 28회

주 14회

오사카

주 21회

주 14회

삿포로

주 7회

주 3회

제주항공

오사카

주 14회

주 8.5회

후쿠오카

주 14회

주 10.3회 

진에어

오사카

주 14회

주 7회

오키나와

주 7회

주 3회

기타큐슈

주 5회

주 3회

티웨이

사가

주 4회

운항 중단

오이타

주 3회

운항 중단

이스타

삿포로

주 3회

운항 중단

오사카

주 4회

운항 중단

※자료 :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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