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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무순위 사전 접수…청약시장 불 지필까

힐스테이트 명륜 2차 이틀 모집

  • 국제신문
  •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  입력 : 2019-05-07 19:59:24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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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지 래미안·가야 롯데캐슬 등
- 내달 분양 대형단지들도 계획
- 건설사 미분양 대비한 보험장치
- 본청약 흥행 유도 홍보효과도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파트 ‘무순위 사전 접수’ 제도가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에도 잇달아 시행된다. 전문가는 부동산 침체기에 ‘보험’ 차원에서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하는 곳도 있지만 홍보 효과를 노리고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하는 곳도 많다고 분석했다.

삼성물산은 다음 달 말 분양을 시작할 예정인 연지 래미안에 무순위 사전 접수 제도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에 분양하는 거제 래미안에서도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할 방침이다. 지난 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한다. 연지 래미안과 함께 다음 달 분양을 진행하는 가야 롯데캐슬도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할 예정이다.

지역 건설사로는 동원개발이 올해 상반기 중 분양을 진행할 부산 북구 화명 동원로얄듀크와 하반기에 분양할 거제역 동원로얄듀크에 무순위 사전 접수를 도입한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하면 분양 일정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을 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무순위 사전 접수는 특별공급이나 1·2순위 청약에 앞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미계약분을 미리 접수하는 제도다.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후 미분양·미계약분이 나오면 사전 접수를 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당첨자를 선정한다.

무순위 사전 접수는 특별공급에 앞서 이틀간 진행된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로 관리받지 않아 1순위 청약을 넣는 데도 제약이 없다. 다만 투기·청약 과열지역 등 규제지역에서는 해당 주택건설지역이나 광역권 거주자여야 신청할 수 있다.

과거에도 건설사별로 무순위 사전 접수를 했다. 올해부터는 금융결제원 누리집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이미 무순위 사전 접수 제도를 활발히 활용한다. 지난달 10, 11일 무순위 사전 접수를 진행한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는 일반분양에 1046가구를 모집했지만, 무순위 사전 접수에 1만4376명이 몰렸다.

동의대 강정규(부동산학) 교수는 “브랜드 아파트에서는 일반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다는 생각으로 무순위 사전 접수를 진행하지 않는다. 무순위 사전 접수에도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 것”이라며 “본청약에 더 많은 사람이 몰리도록 홍보 효과를 노리고 무순위 사전 접수를 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영록 기자 kiyuro@kookje.co.kr

◇ 무순위 사전접수

접수일

특별공급 전 2일간

접수 자격

만 19세 이상 성인, 
청약통장 불필요, 
해당 주택건설지역 또는 해당 광역권 거주자(투기·청약 과열지역 등 규제지역)

당첨자 선정

무작위 추첨

접수 방법

아파트투유 홈페이지(www.apt2you.com) 통해 접수

※자료 : 금융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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