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21일 울산화력본부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한 ‘2019년 중소기업 제품 구매 상담회’(사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초청해 제품의 설명과 판매 계약 뿐 아니라 실무자 간 기술·정보 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상생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여성 기업, 장애인 기업, 사회적 기업을 포함한 35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울산화력본부를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까지 동서발전 5개 사업소(당진, 동해, 일산, 울산, 호남)에서 총 176개의 업체가 참여하는 구매 상담회가 진행된다.

앞서 동서발전은 2007년부터 매년 5개 사업소에서 ‘사업소 동반성장의 날’을 개최했다. 2010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매 상담회를 시행하고 있다.

구매 상담회에는 지금까지 총 816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동서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2764억 원 ▷기술개발 제품 276억 원 ▷여성기업 제품 255억 원 ▷장애인 기업 제품 61억 원 등 총 3356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 경영진과 실무자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여성 기업인 지원 및 소통채널 구성, 특허공법 무상 제공 등 지원 가능한 정책과 전략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발전산업 진출 시 초기 진입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기술개발 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활성화하고, 여성기업과 사회적 기업 등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