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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맥스8 들여올 대한항공·티웨이, 운항계획 전면보류

업체들 “안전 확보 뒤 투입”

  • 국제신문
  • 이민용 기자
  •  |  입력 : 2019-03-14 19:42:59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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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타항공 이은 금지조치

보잉사의 B737-맥스8 항공기를 들여오기로 한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4일 “최근 잇단 추락 사고가 발생한 B737-맥스8 항공기가 안전한지 검증되기 전까지는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오는 5월 이 기종을 들여와 곧바로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15년 파리 에어쇼가 열리던 기간 보잉과 B737-맥스8 50대(확정 30대, 옵션 구매 20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잇단 사고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며 승객이 불안해 하자 이 기종 대신 다른 기종을 투입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도 이날 B737-맥스8 항공기 안전성이 확실히 검증되기 전에는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이 기종 4대를 도입할 방침이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기종을 2대 보유한 이스타항공도 지난 12일 해당 기종을 운항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기종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국내 도입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잉사의 B737-맥스8 기종은 지난해 10월 라이언에어 여객기 추락 사고와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이어지면서 기체 결함 우려가 커졌다. 보잉사 측과 미국 항공 당국은 항공기 자체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세계 각국이 이 기종 운행을 금지했고, 일부 항공사는 자체적으로 운항정지를 결정했다.
한편 국내 항공사는 2027년까지 B737 맥스8 기종 114대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56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한항공(30대), 이스타항공(18대), 티웨이항공(10대) 순이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항공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 4곳이 올해 4월부터 오는 2027년까지 총 114대의 ‘B737 맥스8’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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