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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수소차 시대 열린다, 첫 충전소 이달 강서에 개점

노즐 1개·압축기 2대 설비, 5월에는 사상에 ‘버스충전소’

  • 국제신문
  •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  |  입력 : 2019-03-12 2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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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연내 수소차 360대 보급

부산에 수소차 시대가 열린다. 수소가스 충전소가 이번 달 문을 열면서 수소차가 민간에 공급된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접수를 시작한 수소차 보급 사업의 대상자를 가리기 위해 이번 주 심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총 200대 규모의 수소차 지원 사업에 750여 명이 신청했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수소차가 부산 시내 도로를 다닌다. 시는 총 124억2000만 원으로 연내 360대의 수소차를 보급한다. 지원도 파격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수소차를 구입할 때 전국 최고 수준인 대당 3450만 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따라서 최대 660만 원의 세제 감면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소차 보급에 맞춰 부산 강서구에는 수소가스 충전소가 들어선다. 엔케이의 자회사 엔케이텍이 공사비 3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의 정부 지원금은 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가스 충전소에는 노즐 1개와 압축기 2대가 설치된다. 1회 충전(최대 5㎏)하면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에 드는 시간은 5분 내외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소가스 특성상 노즐 수보다 가스 압축기 수가 중요하다. 충전기의 압력과 차량 압력 차이를 이용해 충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 압축기가 많으면 그만큼 충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5월에는 사상구에 수소버스 충전소가 설립된다. 시는 국비를 합쳐 총 20억 원을 들여 수소버스 5대를 확보했다. 현대자동차가 직접 수소가스 충전소를 설치하고, 운영은 지역 민간 에너지업체가 맡는다.

수소차를 비롯해 수소경제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이어진다. 시는 현대차와 협약하고 오는 14일부터 11일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 ‘수소전기 하우스’를 운영한다. 수소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공기 정화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또 강서구 미음산단에 친환경차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수소차 전기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기술 개발 거점을 만든다. 부산시 김종범 제조혁신기반과장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수소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건태 기자 fastmk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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