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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시장 뛰어든 향토기업·호텔…푸짐하거나 고급지거나

유통가 본격 판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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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19-01-16 20:03:27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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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 공동브랜드 메이드인부산
- 어묵·명란 혼합 선물세트 선봬
- G마켓·옥션 등은 기획전 마련
- 31일까지 세트 최대 70% 할인

- 지역호텔도 ‘프리미엄’상품 내놔
- 힐튼부산 고급 한우세트 등 다채
- 롯대百 특별와인 등 차별화 승부

설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선물세트 판촉에 돌입했다. 고객 선점을 위해 예년보다 ‘예약판매’를 서둘렀던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오프라인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이커머스(인터넷상거래)업계와 호텔 등도 명절 특수를 겨냥한 기획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새해 인사를 전하기에 좋은 ‘실속형’ 선물부터 최고급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설을 앞두고 유통업체가 각종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사진은 힐튼부산의 한우세트. 힐튼부산 제공
■백화점·마트 ‘차별화’

롯데백화점은 기해년을 맞아 다양한 ‘황금돼지 기념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쾌적한 사육 환경에서 스트레스와 질병 없이 자란 돼지로 구성한 ‘동물복지 돈육 세트’와 고객에게 인기있는 삼겹살 목살 부위만을 엄선한 ‘흑돼지 돈육 혼합 세트’를 8만8000원에 선보인다. 황금돼지를 새겨 넣은 특별 와인 에디션인 ‘KY 이태리 럭셔리 1호(탈로 프리미티보+신퀀타)’를 7만 원에 판매한다.

18일부터 명절선물 본 판매를 시작하는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돼지고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스테이크용으로도 손색 없는 프리미엄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듀록포크 스테이크, 10만 원)로 구성했다. 또 1인가구를 겨냥한 ‘조선호텔 승건지 김치 세트(8만 원)’ ‘혼술 세트(10만 원)’도 눈길을 끈다.

이마트는 이번 설부터 산지 생산자 등 과일의 고유 스토리가 있는 ‘스토리텔링’ 선물세트를 대폭 확대한다. ‘사과 VIP’ ‘배 GOLD’ 등 단순하게 표시하던 물량을 30% 줄인 반면 생산자와 산지 등이 강조된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품질 보장 ‘향토 선물’

   
메이드인 부산에서 판매하는 ‘사대천왕세트’. 메이드인 부산 제공
사단법인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40여 개 회원사의 공동브랜드 ‘Made in Busan(메이드인 부산)’에서 ‘2019 설날 특선 선물세트-통합 냉장·냉동식품 3종’을 판매한다. 우선 ‘부산 3대 천왕 선물세트’에는 어묵을 생산하는 주요 3대 업체인 삼진어묵 고래사어묵 범표어묵의 제품을 다양하게 담았다. 3대 천왕 선물세트 기본 구성에 세계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대표기업 덕화푸드의 ‘명장 명란’을 더한 ‘부산 4대 천왕 선물세트’도 내놨다. 또 ‘부산 4대 천왕 프리미엄 선물세트’에는 ‘특선 명장 명란 5종’을 추가했다. 이들 선물세트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송 하루 전 제품을 생산한다. 따라서 구입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삼진어묵은 오는 29일까지 ‘설 맞이 한정판 선물세트’ 주문을 받는다. 클래식 세트(1만5000원)부터 이금복명품세트(7만 원)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실속 챙긴 ‘알뜰 제품’

온라인 쇼핑 사이트도 일제히 설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은 오는 31일까지 ‘2019 설 혜택’ 기획전을 열고 명절 선물세트와 설 관련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특히 1만 원대 이하 실속형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 설보다 15% 늘리고 인기 상품을 엄선해 특가로 선보인다. ‘오늘의 특가’ 코너에서는 아동 한복부터 식품, 생활가전, 시니어용 마사지 기기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 ‘설 브랜드 데이’ 코너에서는 명절에 인기가 많은 브랜드를 하루에 3개씩 선정해 할인 판매한다. 옥션도 오는 31일까지 ‘설 명절을 준비하기 딱 좋은 날’ 기획전을 열고 설에 필요한 선물과 차례 음식, 연휴를 즐길 수 있는 여행상품 등을 최대 69% 할인한다.

■호텔 자존심 건 ‘고급 세트’

   
롯데호텔의 한과세트. (주)부산롯데호텔 제공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에 앞서 맞춤형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1++ 한우 부위 중 미식가들이 선호하는 등심 안심 채끝 안창살 등으로 구성된 명품 한우 세트, 송림에서 채취한 최상급 자연 송이를 벌꿀에 넣어 장기간 숙성한 산꿀 자연송이, 대한민국 명품 가평 잣과 영동의 호두 세트를 판매한다.

㈜부산롯데호텔도 다음 달 4일까지 호텔 1층 델리카한스 앞 부스에서 설 선물 세트 70여 종을 선보인다. 김영란법 부담을 덜어줄 명품한우 정육 세트 B(10만 원), 장석주 청주 명란 B 세트 (5만 원) 등 10만 원 이하의 농축수산물 품목이 눈길을 끈다. 또 5만 원 이하의 상품으로 웨지우드 티포유 세트(티백 25개 세트·4만 원), 호주 와인 세트(5만 원) 등 15종도 준비했다.

힐튼 부산은 안동에서 무항생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최고급 한우로 마블링과 식감이 뛰어난 한우 명품 세트(39만 원),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세트 3종(5만 원부터) 다모임 식사권(9만5000원) 등으로 선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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