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람회가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대한민국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대표 식품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참 맛있는 내:일’(Taste Your Tomorrow)을 슬로건으로 식품산업의 내일을 들여다보는 자리다. 중소식품기업, 푸드테크·스타트업 기업, 사회적 기업 등 170여 개 식품기업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은 천연식품, 발효식품, 건강식품, 디저트·음료, 간편 식품 등 7개 테마에 맞춰 배치돼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열어주기 위한 바이어 상담회도 마련된다. 24일에는 25개국 1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25~27일에는 국내 백화점·홈쇼핑·온라인 쇼핑몰 구매담당자 150여 명이 참여하는 국내바이어 상담회를 각각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식품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청년 식품·외식분야 창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체험관도 운영된다. 식품분야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창업 오픈토크도 매일 진행된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2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회의원, 관련 협회·유관기관장 등 식품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기춘 문배주 식품명인, 문수호 수곡덕천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영존 푸드죤 대표 등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