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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고용지표 악화는 경제체질 바뀌며 오는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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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8-09-12 19: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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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2일 고용지표 악화 결과에 대해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 우리 경제의 체질이 바뀌면서 수반되는 통증이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8월 고용동향 결과에 대해 이같이 밝히며 이날 오전에 진행된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된 논의가 있었는지 묻는 말에 “논의가 있었으나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가 “고용 악화는 인구구조적인 변화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지적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 청와대의 설명과는 다르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경제지표 악화에 대해 답변한 것으로 갈음해달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그 말씀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충분히 협의할 것이고 그렇게 해왔다. 대통령도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해 사과의 말씀까지 드렸고 내년 최저임금안이 결정될 때 최저임금 속도 조절도 사실상 예상할 수 있는 부분에 들어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부총리가 밝힌 ‘합리적 대안’이 정책 전환을 의미하느냐는 질문에 “정확한 이야기를 들어봐야 알 수 있으나 청와대에서도 충분히 논의를 많이 했고 속도 조절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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