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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해외직접투자 송금액 1년 전보다 25% 증가

  • 국제신문
  •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  |  입력 : 2018-09-06 15: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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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넘게 늘어났다.

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8년 2분기 해외직접투자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어난 129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분기별 해외직접투자는 지난해 4분기(-22.3%)와 올해 1분기(-27.4%) 모두 줄어들다가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지난해 1분기 61.4% 증가한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분야가 49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35.7%나 급증했고 금융 및 보험업도 28억7000만 달러에서 38억7000만 달러로 34.6% 늘어났다. 부동산업(13억6000만 달러), 도매 및 소매업(7억90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29억3000만 달러) 대비 73.2% 급감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2분기에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제조업 관련 대형 M&A(인수합병)로 중간 거점인 케이만군도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이 늘어났다”며 “도매 및 소매업 해외직접투자액이 줄어든 것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아시아, 중남미 투자는 증가했다. 아시아와 중남미 송금액은 42억4000만 달러, 3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1%, 190.5%씩 늘었다. 이와는 달리 북미와 유럽 투자는 축소됐다. 북미와 유럽 송금액은 28억6000만 달러, 18억7000만 달러로 각각 18.9%, 24.9%씩 줄었다.
국가별로 상위 5개국 중 케이만군도, 홍콩, 중국, 베트남 투자가 증가세를 보였다. 케이만군도 송금액은 32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87.0% 확대됐다. 홍콩은 10억6000만 달러로 152.9%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해외직접투자액은 226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237억 달러)보다 4.3% 감소했다. 2분기 투자액은 늘었지만 지난해 삼성의 오디오 전문기업 하만 인수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지원 기자 leej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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