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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동 수출 4개월 연속 감소세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18-08-29 18: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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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중동 수출이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 등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가 29일 발표한 ‘2018년 7월 부산 수출입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부산의 중동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28.1% 감소한 5800만 달러(약 640억 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이란(-17.8%) 아랍에미리트(-77.0%) 사우디아라비아(-33.4%) 등의 수출 하락폭이 컸다. 지난 4월에도 같은 기간 11.8% 감소했고 5월(28.6%), 6월(42.6%)에도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 기준 부산의 수출대상국 6위를 차지했던 아랍에미리트는 지난달 수출액 기준으로 22위를 기록하며 16계단 하락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89.8%) 철강제품(-31.5%) 기초산업 기계(-26.7%) 기계요소 공구 및 금형(-73.6%)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탓이다. 이란으로는 전기기기(-57.1%) 산업용 전자제품(-72.1%), 사우디아라비아로는 철강제품(-49.5%) 기초산업 기계(-2.7%) 등 전반적으로 중간재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부산의 전체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1.2% 감소한 12억 1600만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허문구 부산본부장은 “지난해 부산의 중동 수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하지만 최근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이란 2차 경제 제재 발효 등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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