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자판기형 무인편의점 등장…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편의점 新 풍속‘

최저임금 인상 부담스러운 편의점, 정부의 탓만 있을까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8-21 07:57:02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 연합뉴스
지난해 6470원이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내년 8350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의 여파가 편의점 업계에 무인화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편의점은 최저임금 인상 소식이 전해지던때부터 ‘폐업으로 인한 청년들의 일자리 부족’을 전면에 내세워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해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 편의점 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다름 아닌 자판기형 무인편의점의 도입이 그 선택지 중 하나다.

세븐일레븐은 IT 기술을 바탕으로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익스프레스’라는 이름 답게 고속 기차를 형상화한 이 자판기형 편의점은 길이 10.8m, 높이 2.5m, 폭 1m 크기로 음료·스낵·가공식품 등 200여 종의 상품을 담은 5대의 스마트 자판기로 구성됐다.
이마트24 역시 지난 5월부터 야간 자판기형 편의점을 도입했다. 편의점 직원은 자정까지 근무하고, 나머지 시간은 매장 입구에 설치한 자판기가 새벽 6시까지 물건을 판매한다. 도시락과 삼각김밥 등 일반 편의점에서 찾을 수 있는 물품들이다. 이마트24는 연말까지 전국 70여 점포로 자판기형 편의점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편의점에 불어닥치는 무인화 바람에 ‘정부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탓에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푸념을 늘어놓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다른 견해를 내놓고 있다. 한 전문가는 “편의점이 최저임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데는 본사가 무리한 출점 경쟁을 해 점포수를 늘린 탓도 적지 않다. ‘인구절벽’을 목전에 둔 시대에, 제한된 파이를 향하는 손만 늘고 있는 셈”이라며 문제의 핵심은 최저임금이 아니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민재 기자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 기사주소복사
  • 스크랩
  • 인쇄

건강한 부산을 위한 시민행동 프로젝트
많이 본 뉴스 RSS
  • 종합

  • 정치

  • 경제

  • 사회

  • 스포츠

차곡차곡 파생금융상품 상식
시장조성자, 선진국형 시장을 만들다
부산 경제 미래 이끈다
부산세광식품 김용태 전무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