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부전도서관과 손잡고 금융교육을 강화한다.

8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에서 열린 금융교육에서 한국예탁결제원 직원이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예탁결제원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금융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육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재무관리와 금융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6회에 걸쳐 부전도서관에서 열린다.

예탁결제원은 기존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해운대도서관 외에 올해부터 부전도서관을 추가해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중장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투자, 생애 주기별 금융설계, 연금상품 등으로 구성된다. 독서토론은 금융경제 관련 최신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과 시장 동향을 정리해 참석자 간 의견을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11년 금융정보 특성화 도서관으로 지정된 부전도서관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근에 있어 지리적으로 가깝다. 부전도서관은 금융기관이 밀집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관련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허복녕 예탁결제원 고객행복센터장은 “금융교육은 예탁결제원이 40년간 축적한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실무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