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5만5천원(-12.23%) 하락했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14만6천원(-15.2%)과 141원(-15.04%) 하락한 81만4천원, 796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캐시 역시 108만8천원의 매매가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13.16%(16만5천원) 하락했다.

라이트코인은 전일대비 -14.96%(2만5천500원) 하락한 14만4천900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이오스는 -15.53%(1천490원) 하락해 8천100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시와 모네로, 이더리움 클래식은 전날 대비 하락해 54만2천원, 20만8천원, 2만280원의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퀀텀, 비트코인 골드, 제트캐시는 전일 대비 각각 -16.58%(4천950원)과 -15.81%(1만7천원), -13.99%(5만5천원) 하락한 2만4천900원과 9만500원, 33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6주 만에 60% 이상 폭락해 최근 5년 동안 세 번째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코인당 1000만 원이 한때 붕괴됐다.

지난 5일 영국 최대 은행인 로이즈뱅킹그룹은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 이용자들의 카드대금을 결제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매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JP모건, 캐피털원, 디스커버 등 주요 신용카드 발급업체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가상화폐 매입을 금지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