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방송 등 명사 토크콘서트
- JTBC ‘효리네 민박’ PD 첫초대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이 방송 인기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연출자를 초청해 부산지역 콘텐츠 창작자 발굴에 나선다.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산하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은 오는 23일 오후 7시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힐링 예능’으로 인기를 끈 JTBC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와 윤신혜 방송작가를 강사로 초대해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방송PD·방송작가 초청 토크콘서트’를 연다. 2014년 12월 설립된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은 문화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창작공간이다.

정 PD와 윤 작가는 PD와 방송작가를 꿈꾸는 취업 준비생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는 위대한 콘텐츠’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두 강사는 방송인으로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과 ‘효리네 민박’ 제작 현장 뒷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참가자들과 PD와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방송, 영화, 게임,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콘텐츠 명사를 초대해 강의하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의 ‘원모어 콘텐츠’ 첫 번째 강연이다.

원모어 콘텐츠는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세미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내년 3월까지 10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원모어 콘텐츠는 콘텐츠 창작자와 시민들에게 취업과 창업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22일까지 부산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cklbusan.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정 PD는 2006년 SBS 예능 PD로 입사한 이후 2011년 JTBC로 옮겨 ‘효리네 민박’ ‘마녀사냥’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윤 작가는 JTBC의 ‘효리네 민박’ ‘말하는대로’, SBS의 ‘런닝맨’ ‘스타킹’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