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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레이더] 업종별 상승세 양극화…압축 투자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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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10-16 1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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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연말까지 가능한 압축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취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긴 연휴 기간 동안 대외적인 여건이 양호했다. 한국 수출이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은 당분간 이를 호재로 상승 분위기가 연출될 듯 하지만, 전 업종에 걸친 상승이 아닌 업종별 종목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가능이 커 보인다. 더욱이 3분기 실적시즌이 도래하고 있어 실적전망이 밝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맞는 압축된 투자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다만, 한국 고유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하여 일정 부분 이를 상쇄할 전망이지만 전면전이 아니라면 향후 북핵리스크 축소시 3분기 실적과 글로벌 경기 호조를 시장은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차별화가 확대될 전망인데 미국의 세이프가드 신청과 한미FTA 재협상에 따른 센티먼트 악화로 차·부품, IT가전 등은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북핵리스크가 확대된다면 최근 반등한 중국관련 소비주의 차익실현 욕구도 확대가 예상된다. 반면 보호무역 압박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도체·기계와 최근 미국 금리인상 확률 상승, 달러 강세 등에도 연휴기간 산업금속 가격 반등으로 인해 소재 업종은 양호한 센티먼트가 확대될 전망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뉴스 한가지가 있었다. 중국 공신부(MIIT)가 확정 발표한 기존대비 완화된 NEV(New Energy Vehicle) 크레딧 정책안이 그것이다. NEV 크레딧 프로그램은 일명 전기차 의무생산제도로 중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대한 크레딧 쿼터를 2018년, 2019년, 2020년에 각각 8%, 10%, 12%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전기차 관련주들의 상승흐름을 주도했던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확정안에서는 크레딧 쿼터를 적용받는 자동차 제조사의 범위(연간 5만 대에서 연간 3만 대)를 일부 확대했지만 시행시기를 2019년으로 1년 유예했다. 단기적으로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정책완화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올해 들어 주가 상승폭이 컸던 2차 전지 및 전기차 관련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저가 매수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자동차 동력원의 전기화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의 전기차 생산·개발 계획 등을 고려할 때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하상현 NH투자증권 창원WM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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