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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값 강서지역만 홀로 뛴다

8·2대책 2개월 … 시장동향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7-10-01 19:26:30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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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평균 매매가격 -0.01%
- 전반적 하향 안정세로 돌아서
- 강서 매주 0.07~0.09% 상승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2달이 지나면서 부산지역 아파트 시장의 안정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어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반적인 하락 분위기에도 상승세를 탔던 서구와 동래구 등도 반전되는 분위기다. 그러나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강서구는 여전히 ‘나 홀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마지막 주(25일 기준)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0.01% 하락했다. 구별로 보면 각종 대책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던 동래구와 서구가 하락 반전한 것이 눈에 띈다. 동래구는 이 기간 상승률이 -0.01%를 기록해 2013년 12월 첫째 주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동래구는 해운대구 연제구 등이 상승여력 부족으로 올해 초부터 상승세가 주춤한 틈을 타 부산지역 구·군 중 올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8·2 대책의 여파가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이후 잇단 ‘분양 대박’으로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던 서구도 보합세(0.0%)로 내려앉았다. 서구는 한때 주간 상승률이 0.15%를 넘어설 만큼 상승세가 거셌던 지역이다. 이에 따라 9월 한 달 부산 아파트가격 상승률도 0.10%에 머물러 전국 평균(0.12%)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반해 강서구는 유일하게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률은 매주 0.07~0.09% 올라 부산 평균을 앞서가고 있으며 전세가격은 9월 들어 오히려 더욱 가팔라지는 상황이다. 이처럼 강서구의 상승이 도드라지면서 투기과열지구 지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려면 주택가격상승률이 물가상승률보다 현저히 높아야 하고 최근 2개월간 해당 지역 공급 주택의 청약경쟁률이 5 대 1을 초과하거나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 청약경쟁률이 10 대 1을 초과하는 경우, 주택 전매행위가 성행하거나 신도시 개발 등으로 투기가 우려되는 경우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강서구는 이 같은 조건을 대부분 충족한다.

동의대 강정규 부동산대학원장은 “강서구는 그동안 저평가돼 있다 풍선효과를 누리면서 한꺼번에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수치만 보면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이 되지만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에코델타시티 등 향후 이어질 개발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부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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