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26일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35.8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선전포고’를 주장하며 미국 전략폭격기가 영공을 넘지 않더라도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가 없었다며 미 본토와 동맹 방어를 위한 모든 옵션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북한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은 방향이 엇갈렸다.윌리엄 더들리 미국 뉴욕 연준 총재는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대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며 “연준은 이에 따라 계속해서 부양책을 제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부양책을 없애는 통화정책을 펼칠 때까지 물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더 분명한 증거가 필요하다”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해 점진적으로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엔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8.52원으로 전 거래일 기준가 보다 7.69원 올랐다.

정세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