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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카카오뱅크 증자행렬…정부, 제3인터넷은행 추진

카카오뱅크 5000억 원 유상증자, 케이뱅크도 9월 1000억 원 계획

  • 국제신문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7-08-13 20:29:5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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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은행 2년전 탈락 그룹 유력
- 포털 네이버 참여 여부 관심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케이뱅크가 예상보다 높은 인기에 나란히 조기 증자에 나서면서 제3의 인터넷은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15일 만에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주당 5000원인 보통주 1억 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9월 5일까지 증자가 마무리되면 카카오뱅크 자본금은 3000억 원에서 8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주주들에게 기존 지분 비율에 따라 배정된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주사는 한국투자금융(58%), 카카오(10%), KB국민은행(10%), 넷마블(4%), SGI서울보증(4%) 등 9개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상보다 빠르게 대출 등 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출범한 카카오뱅크는 5일 만에 입출금 계좌 100만 개, 13일 만에 200만 개를 돌파했고 지난 11일까지 가입 계좌 수는 228만 개를 기록했다. 예금 등 수신금액은 1조2190억 원, 대출 등 여신액은 8807억 원이다.

이에 앞서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자본금은 250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르면 연내 1500억 원 규모의 추가 증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의 가입 계좌 수는 11일까지 45만 개, 수신액과 여신액은 각각 7300억 원, 6600억 원이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자리를 잡음에 따라 조만간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추가인가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3의 인터넷은행 후보로는 앞서 2015년 예비인가에 도전했다가 탈락한 인터파크 컨소시엄이나, 예비인가를 포기했던 500V 컨소시엄에 속했던 기업, 현재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에 지분을 보유하지 않은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금융회사가 꼽히고 있다.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의 카카오뱅크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국내 최대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의 참여 여부도 관심사다. 네이버는 지난 6월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와 국내외 디지털 금융사업 공동추진을 위해 상대 주식을 5000억 원씩 매입했지만, 현재 인터넷은행 등 금융사업 진출 가능성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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