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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 제한 막차 타자” 부산 11월까지 아파트 청약 열기

고강도 규제 포함 8·2대책 이후 대신 2차 푸르지오 부산 첫 분양

  • 국제신문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7-08-04 2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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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쟁률 254 대 1로 올 최고 기록
- 시행전 입지 관계없이 호황 예고

‘8·2 부동산 대책’으로 오는 11월부터 부산에서도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면서 그 이전에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들이 청약 시장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약조정지역의 경우 가점제 비율이 크게 늘어나면서 1주택을 소유한 실수요자도 청약 시장 진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대책이 시행되는 이전까지 이 같은 호황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부산의 경우 청약조정지역을 처음으로 지정했던 ‘11·3 대책’과 문재인 정부의 첫 부동산 정책인 ‘6·19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전국 최고 수준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국감정원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3 대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부산의 주택가격은 11월 0.59% 상승한 것을 비롯해 12월 0.41%, 올해 5월 0.39% 등 줄곧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6·19 대책 발표 후인 지난 7월에도 0.29% 올라 전국 평균(0.18%)을 넘어섰다.

이처럼 아파트 가격이 쉽게 잡히지 않은 것은 그동안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부산지역 부동산 활황을 이끄는 청약 시장을 잠재울 만한 카드가 없었기 때문이다. 청약조정지역으로 7개 구가 지정되긴 했지만 공공택지가 포함된 기장군을 제외하고는 분양권 전매 제한 규정이 없어 여러 번 사고파는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는 분양권 전매 제한, 1순위 청약자격 강화, 가점제 비율 향상 등 고강도 청약 시장 규제책이 포함되면서 실제로 도입될 경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무주택자 등 일부 실수요자를 제외하고는 본격적으로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이전에 청약 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 3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대신 2차 푸르지오’는 평균 경쟁률 254 대 1(해당지역 기준)을 기록해 올해 비청약조정지역 내 분양 중에서는 부산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가 됐다. 이 중 84㎡A형은 41세대 모집에 2만166명이 몰려 491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청약자 수는 해당 지역만 7만9758명으로, 기타 지역 994명까지 합하면 8만 명을 넘어섰다. 청약자 수로는 지난 3월 부산 부산진구에서 분양해 10만 명이 몰렸던 ‘연지 꿈에그린’보다는 적지만 지난달 역시 서구에서 분양했던 ‘동대신 브라운스톤 하이포레’에 4만 명이 청약신청을 한 것과 비교하면 배가 넘는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초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복합용지에서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아파트 2936세대, 오피스텔 260실)가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수영구 광안1구역을 재건축하는 ‘광안자이’(971세대)와 기장군 ‘일광지구 동원로얄듀크’(1600세대) 등 11월 이전에도 분양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11월 이전에 분양을 받으면 전매 제한 시행 이후에도 전매를 할 수 있으므로 희소가치 등을 고려하면 11월 이전 분양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몰릴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들 단지는 입지나 주변 환경 등과는 관계없이 매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11월 이전 부산지역 분양 예정 단지

아파트

규모

시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아파트 2936세대
오피스텔 260실

 9월

광안 자이
(광안1재건축)

971세대

 9월

일광지구 동원로얄듀크(1·2블럭)

1600세대

10월

사하역 동원로얄듀크
(예정)

553세대(예정)

10월

협성 휴포레 
시티즌파크

389세대

 9월

전포 아이파크
(전포2-1재개발)

2144세대

10월

※건설사 사정에 따라 분양 시기 및 공급세대 수는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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