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올해 하반기 코스탁 기대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상장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코스탁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약) 독점 유통 회사다. 램시마를 비롯해 트룩시마, 허쥬마 등 셀트리온이 개발, 생산하는 모든 바이오시밀러 및 신약의 전 세계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가는 기관투자가의 높은 수요로 4만 1000원에 결정됐지만 지난 19~20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공모 청약 경쟁률 6.95대 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도 7006억 원을 모집하는데 그쳤다.

한편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되며 시초가는 오전 8~9시에 공모가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했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106.5% 수준인 4만 365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 측은 당초 희망공모가로 3만 2500원~4만 1000원을 제시했으며 공모가 밴드 상단인 4만 10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