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매제한 전 막차 타자" 움직임
1순위 청약 자격이 제한되는 청약조정지역에서 평균 청약경쟁률이 200 대 1을 넘어섰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0일 진행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의 1순위 청약결과 1~4단지 718가구 모집에 16만3787건(중복청약 포함)이 접수돼 228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별로 보면 2단지가 가장 뜨거웠다. 평균 경쟁률 455 대 1로, 특히 84㎡A형은 18세대 모집에 1만4715명이 접수해 817.5 대 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84㎡의 인기가 높았다. 84㎡A형의 경우 최소 349.3 대 1(4단지), 최고 817.5 대 1(2단지)였으며 84㎡B형은 242.1 대 1(1단지)~476.9 대 1(2단지)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단지 중에서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곳은 3단지로, 4만5220명이 청약했으며 4단지에도 4만2067명이 몰렸다. 1단지 청약자는 3만9642명, 2단지는 3만6858명이다. 단지별 발표일이 모두 달라 1명이 4개 단지에 각각 청약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청약자는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3단지에 준하는 4만6000명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부산지역 5개구가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청약조정지역 내에선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던 ‘e편한세상 동래명장’에 약 3만8000명이 참여했던 것에 비해서 1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광안리 바다를 바로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입지조건과 테라스 특화 설계로 실수요자를 불러모은 것은 물론이고 분양권 전매제한 이전 막차를 타려는 투자자까지 대거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최근 청약 시장을 보면 청약조정지역 내에서는 3만5000 ~ 5만 명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움직이고 있다. 이들이 전매제한 전까지는 단지별로 계속 청약에 나설 것으로 보여 청약조정지역 내에서도 한동안 높은 경쟁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