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 검증된 관광지 맛집 명소 정보
- 영어 일어 중국어 다국어 제공
- 예약·결제·할인 혜택도 지원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은 떠나기 전 숙박과 음식점, 관광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보면 여러 곳에 흩어진 각종 여행 정보를 수집하기란 어려운 일. 부산 여행 정보와 각종 결제는 물론 할인 혜택까지 한 곳에 모아놓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부산시티패스'가 주목을 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지난 4월 4일 부산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열린 부산시티패스 론칭행사에서 부산관광공사, 에어부산, 센텀호텔,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등 10개 업체가 참석해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티패스 제공

지난 4월 첫선을 보인 ㈜패스앤트립의 부산시티패스는 관광지 입장과 숙박은 물론 공연 전시 요트 등 체험 프로그램 정보를 받아보고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앱이다. 여행정보 코너는 부산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 관광지 인물 맛집 명소 등 검증된 여행정보를 영어 일어 중국어(간체·번체) 등 다국어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해외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도 갖춰 외국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중국 여행객에게 필수인 알리 페이, 위챗 페이, 유니온 페이 등 중화권 모바일 결제 시스템도 구비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구동했을 때 모습.

부산시티패스의 자랑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원데이 패스' 상품이다. 부산시티투어버스, 럭셔리 요트체험, 아쿠아리움, 디오라마 월드, 트릭아이 뮤지엄, 왕비의 잔치 공연관람, 감천문화마을 교복체험 교환권 등 7개 프로그램(정상가 15만3000원)을 24시간 동안 4만99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산시티패스 원데이 패스 100% 활용법' 등 체험기가 공유되고 있어 참고할 만하다.

	대표 상품인 '원데이 패스' 소개 이미지.

아울러 빅2, 빅3, 빅5등 '패키지 패스'는 방문 목적별로 선택 구매할 수 있어 맞춤형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역 유명 백화점이나 아울렛, 온천, 맛집, 뷰티 등 400여 개 유명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패밀리 쿠폰'도 눈길을 끈다.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상권 본부, 한국여행업협회가 후원하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에어부산,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 디오라마월드, BUTI 부산시티투어버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 국립국악원, BC카드, 해운대센텀 호텔, 코모도 호텔, 부산비즈니스 호텔이 협찬한다.

패스앤트립 관계자는 "부산시티패스는 단순한 관광지 입장권 판매를 위한 앱이 아니라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관광정보 포털화를 지향한다"며 "특히 부산여행정보 코너는 부산관광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전문가 집단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최승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