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천 경동리인타워 2차
- 176세대 면적 84㎡…19일 분양
- 남향배치, 교통·교육환경 우수
# 일광 자이푸르지오·e편한세상
- 26일 분양…각각 1547·913세대
- 총 2460가구 중 30% 일반분양
- 청약 자격요건 잘 따져봐야
대선 기간 숨죽이고 있던 부산지역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켠다. 대선 직후부터 다음 달까지 줄줄이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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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중순부터 6월까지 부산지역에 아파트 분양이 잇따른다. 오는 19일 분양에 들어가는 온천천 경동리인타워 2차 조감도(왼쪽)와 26일 분양하는 일광 자이푸르지오. |
시작은 지역건설사가 알린다. 경동건설은 오는 19일 '온천천 경동리인타워 2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5층 1개동 176세대로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선보였던 '온천천 경동리인타워 1차'와 가까워 하나의 생활권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대 84㎡이며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과 일조에 신경을 썼다. 무엇보다 온천천을 내 집 앞마당처럼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동해선 동래역과 도시철도 4호선 낙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동래고 학산여고 낙민초 안민초 등이 가까이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11·3부동산대책에 따른 청약조정지역이긴 하지만 1차 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이 190대 1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동래구 온천동 1442-7번지에 마련되고 2020년 9월 입주할 예정이다.
규모 면에서는 기장군 일광 택지개발지구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는 26일 '일광 자이푸르지오'(5,6블럭) 1547세대와 'e편한세상 일광'(3블럭) 913세대 등 총 2460가구가 선보인다. 전체 2460가구 중 30%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풀리는데, 모두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공공분양아파트인만큼 무주택자 등 1순위 자격요건이 까다로워 청약을 고려한다면 자격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산도시공사는 현재 분양가 산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 곳은 일광지구 내 첫 공동주택 분양이어서 이번 성적이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민간건설사 아파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6월에는 수영구 민락동에서 1017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가 선보인다. 세대수가 비교적 크고 민락 수변공원이나 광안리 해수욕장을 이용하기 가까운 지리적 장점을 안고 있으나 청약조정지역 내에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재개발 지역으로는 서구 동대신1재개발구역인 '동대신 브라운스톤'이 6월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554세대로 이 중 29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평형은 59~84㎡ 중소형으로 짜여졌다.
이와 함께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내 복합용지에서도 6월 내 분양물량이 등장할 지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이 2936세대를 시공할 계획으로 현재 개발사업자와 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만약 6월 이내에 분양을 개시하게 되면 5,6월 부산지역 분양 물량이 7000세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 등으로 가능하면 분양 일정을 앞당기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대선 직후 분양 성적이 올해 전체 분양 시장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