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 76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공사가 올해 총 41대를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국내 등록 항공기 대수가 8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등록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총 761대로 전년대비 37대(5.1%)가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41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1961년 3월 항공법에 따라 최초 9대의 항공기를 등록한 이래 54년 만에 85배로 증가한 수치다.
항공기 소유자나 임차인은 항공기 형식, 제작자, 제작일자 등을 국토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에 따라 소유권, 항공기 운영권이 발생한다.
항공기 761대의 분포는 운송용(348대, 45.7%) 비사업용(208대, 27.3%) 항공기사용사업(172대, 22.6%) 소형항공운송사업(33대, 4.4%)순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운송용 항공기(21대)였다.
이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가 20대를 새로 도입했다. 도입한 기종들은 B737-800, A321-200으로 주로 동남아, 일본 등지의 단거리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다. 제주항공 4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 항공 4대, 진에어 3대, 에어서울 3대, 에어부산 2대 순이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항공사별 운송용 항공기 현황 |
업체명 |
용도 |
대수 |
대한항공 |
여객기 |
130 |
화물기 |
31 |
아시아나
항공 |
여객기 |
72 |
화물기 |
11 |
제주항공 |
여객기 |
26 |
진에어 |
여객기 |
22 |
에어부산 |
여객기 |
18 |
이스타항공 |
여객기 |
17 |
티웨이항공 |
여객기 |
16 |
에어서울 |
여객기 |
3 |
에어인천 |
화물기 |
2 |
계 |
|
348 |
※자료 : 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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