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은 미국 대선 결과가 지역 기업에 미칠 영향과 기업 대응을 돕기 위한 경영자 조찬 강연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3일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현대 아산정책연구원 김지윤 연구위원이 강연에 나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과 한국 경제 전반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무역·경제관련 정책 공약과 당선 이후의 활동, 중국과의 통상환경 변화에 관한 전망도 강연에서 들을 수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한·미 FTA 재협상, 수입자동차에 대한 고관세 부과 등의 공약을 언급했고,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45%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자국에서 소비되는 제품을 자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신고립주의' 정책을 표명하고 있어 실제 이를 구체화 할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는 이번 강연은 부산경제진흥원 중소상공인지원센터(051-600-1712)로 문의하면 된다.

민건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