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문화공간과 상업시설까지 갖춘 초고층 복합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2일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문화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는 최고층 49층 4개동 1132세대로, 모두 84㎡(3가지 타입)로 구성됐다. 타입별로 구조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모두 3.5~ 4베이에 개방형 맞통풍 구조 혹은 판상형으로 통풍과 채광에 신경을 썼다. 복도창고와 수납장, 현관창고 등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것도 강점이다. 오피스텔 역시 84㎡로 판상형 구조다.

천장 고도를 기존 아파트보다 약 10㎝ 높였으며, 특히 40~49층은 천장 고도를 2.6m까지 끌어올려 쾌적함을 더했다. 층간소음을 덜기 위해 바닥 완충재와 슬라브 두께도 보강했다. 에너지 절약 시설에도 방점을 찍었다.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며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실별온도제어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개별 세대 현관 앞에 감지센서를 부착해 불청객의 접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범 시설도 설치된다. 단지 내 편의시설 인프라도 준수하다.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해 차 없는 단지를 조성했고 다양한 형태의 정원과 놀이터가 들어선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맘스카페, 작은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접수, 14일 당첨자 발표를 거쳐 20~22일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4일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15일 당첨자발표, 16일 계약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사업지인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2번지에 있으며, 2020년 4월 입주예정이다.

하송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