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자연사박물관서 내달까지 극지사진공모 수상작 특별전

'인류의 마지막 보고'로 불리는 극지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이 부산서 열린다.

	극지 진출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신문과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한 '극지사진 전시회'가 오는 12월 11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17일 이곳을 찾은 아이들이 펭귄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국제신문과 (사)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 15일부터 12월 11일까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극지 진출 30주년 기념 '극지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1~30일 국제신문과 극지해양미래포럼이 주최하고 부산시와 한국선급 후원으로 진행했던 제2회 극지사진공모전 수상작 등 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주로 극지 환경이나 동식물, 연구활동 등을 통해 극지에서 촬영한 사진뿐 아니라 국내에서 진행하는 극지 관련 산업이나 연구활동 등을 기록한 사진들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전시 작품으로 오로라를 배경으로 고래뼈의 구성미를 기하학적으로 표현한 김종덕의 '미로 땅끝 배로우의 오로라', 노르웨이 스발바르 군도 스피츠베르겐 섬에서 촬영한 박광현의 '탄광의 흔적',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 펭귄 서식지에서 담은 박선영의 '달리기'(가작) 등이 있다. 무료.

이흥곤 기자 hung@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