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부산시, 중소화주 위한 물류정보시스템 도입 지원

中企운송 대개 포워딩업체 위탁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6-10-11 19:40:5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화주는 화물정보·결정권 배제
- 한진해운 등 비상사태 대응 불가

- 시 13일 중기청서 '물류포럼'
- 운송업체 비교검색 시스템 등
- 개선방안 도입·자금지원 논의

한진해운 사태에 이어 철도노조 파업, 화물연대 파업 등 잇따른 물류대란으로 지역 중소 화주들의 물류관리 능력이 절실해짐에 따라 부산시가 물류정보 시스템 마련 등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중소기업청, 부산항만공사 등과 함께 중소 화주들의 물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부산 강서구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부산중소기업청에서 '물류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수출입 기업의 물류시스템 현황과 최신 물류정보 시스템 소개 및 컨설팅, 국제 물류전문가의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그간 중소 화주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화물량과 이용 빈도가 낮고, 전문 인력 및 정보가 부족하자 전문 운송주선기업(포워딩업체)에 위탁해 운송을 처리해왔다. 이에 따라 선사와 항로, 운송수단 및 운임 등의 중요 사항들에 대해 화주들이 정보와 결정권이 없고, 실시간 화물위치의 자체 파악이 불가능해 한진해운 사태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노하우 축적이 어려워 포워딩 업체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 놓이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현실에 따라 최근 업계에서는 온라인 물류 플랫폼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류컨설팅 스타트업 트레드링스(TRADLINX)가 개발한 '트레드링스'는 수출입 업무를 하는 기업이 운송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하면 최적의 비용과 시간, 안전한 운송을 담보할 수 있는 운송주선업체(포워딩)를 화주 기업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부산중기청 관계자는 "종전에는 화주가 포워딩 업체에 물류를 일임하면 선사가 누군지조차 모르는 구조였다"며 "최근 출시되는 서비스는 화주가 직접 터미널과 선박 스케줄, 그리고 운송회사를 비교 검색하고 결정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주도적인 물류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와 부산중기청은 물류시스템을 개선하는 지역 업체에 대해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중기청 김진형 청장은 "부산은 대기업보다는 중소·중견기업 화주가 절대적으로 많고, 대부분 포워더를 통해 간접적으로 물류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화주 스스로가 시급히 물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관계 기관이 힘을 합쳐 화주, 포워더, 선사 등 당사자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한 정책과 제도 마련을 통해 지역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 이벤트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구의회 의장은 저학력자" 논란
  2. 22000억 투입한 ‘물 공장’ 6년째 스톱…“세금만 낭비”
  3. 3[단독] "왜 안 물러주나" 영도 살인사건 발단은 바둑
  4. 4부산 이틀째 800명대…요양병원 집단 감염 多
  5. 5설 연휴 미술관에서 문화 감수성 채워볼까
  6. 6부산 문화예술인 1000명, 이재명 지지선언
  7. 7귀성길 첫날 정체 시작…부산에서 얼마나 걸리나
  8. 8양주 삼표 석재채취장 붕괴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1호 대상될 듯
  9. 9'홀로'와 '동행' 사이에서 관계를 생각하다
  10. 10李·尹 호남 민심 쟁탈전, 누가 웃을까
  1. 1李·尹 호남 민심 쟁탈전, 누가 웃을까
  2. 2윤석열 양자토론 제안에 이재명 ‘양자+다자’로 역제안
  3. 3교수·체육인도 이재명vs윤석열 뜨거운 세 대결
  4. 4울산 더불어민주당 당원 탈당 관련해 시당 대변인 "실제 탈당 없었다"
  5. 5부산시의회 인사검증 조례 발의... 부산시 "재의 요구 방침"
  6. 6이재명·윤석열,31일 첫 양자토론 연다
  7. 7국회 윤리특위,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제명안 상정
  8. 8북한 올해 여섯 번째 미사일 도발…정부 “매우 유감”
  9. 9심상정 "우리나라도 복지대통령 나올 때 됐다"
  10. 10윤석열 “대통령실 광화문으로 옮길 것”
  1. 1국립해양박물관, 교육 4관왕…해양교육 기관 거듭
  2. 2“입주예정자까지 때려잡다니”…가계대출규제 시대 입주 분투기
  3. 3김해~밀양, 거제~통영 잇는 고속도로 뚫린다
  4. 4나르지오워킹화, 설 명절 앞두고 이웃 나눔 활동
  5. 5부산 본사 예탁결제원 KRX 이후 7년 만에 공공기관 해제
  6. 6'타올'로 유명한 송월(주), 항공기 부품업체 인수한 까닭은
  7. 7[단독]2030세계박람회 일정 연기된다…'부산 실사' 내년으로
  8. 8부산 기장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어렵네
  9. 9최병오 형지 회장, 에스콰이아 직원들로부터 벤츠 받은 사연은
  10. 10“암모니아 탓 기계 부식” 감천항 수산단지 민원
  1. 1정명희 부산 북구청장 "구의회 의장은 저학력자" 논란
  2. 22000억 투입한 ‘물 공장’ 6년째 스톱…“세금만 낭비”
  3. 3양주 삼표 석재채취장 붕괴 사고 중대재해처벌법 1호 대상될 듯
  4. 4합천군, 마리아 수녀회 삼가 수녀원 현지조사
  5. 5연휴 첫날부터 양주 석산 붕괴사고...박형준 부산시장 안전 점검
  6. 6부산시, 올해 공무원 1990명 뽑는다
  7. 7부산 코로나 800명대 확진...국내 재택치료자 5만 명대
  8. 8신속항원검사 음성도 방역패스 가능…자가 셀프검사는 해당 안 돼
  9. 9부산 도시철도 서면역에 연기 소동... 원인은 리어카 불
  10. 10신속항원검사 신뢰도 의구심 증폭에 현장 혼란
  1. 1최혜진 “LPGA 데뷔 기대된다”
  2. 2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2024년 기장서 개관
  3. 3허구연 "정규리그 1위 팀에 유리한 현행 플옵 바뀌어야"
  4. 4“타무술보다 실전성에 가깝다”...공권유술의 매커니즘
  5. 5롯데 외인투수 스파크맨 코로나 확진...27일 입국 불가
  6. 6"하위 40%도 PS 진출 과연 공정한가" PS 진출 팀 확대에 반발 거세
  7. 7신유빈·전지희 맞대결 자주 보겠네…탁구도 프로시대
  8. 8'황소' 황희찬 EPL 울버햄프턴 완전 이적
  9. 9보스턴 레드삭스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스 MLB 명예의 전당 입성
  10. 10알고 보는 베이징 <7> 프리스타일 스키
중동에서 엑스포 희망 보다
부산 관심 뜨거웠던 두바이
뉴프런티어 해양인 열전
이유원 선장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