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압가스 저장탱크 부영 CST
- 친환경 패키징 제품 경성산업
- 방폭기기 전문업체 삼익전기
- 냉동공조 프로스트 등 60곳 참가

환경 에너지산업 분야의 국내 최대 비즈니스의 장인 '201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엔텍·ENTECH 2016)'에서는 에너지산업 부문 업체 60여개 사가 참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한다.

부영 CST(왼쪽)와 삼익방폭전기 제품.

부영 CST는 1999년 부영가스기공으로 설립된 고압가스 저장 탱크를 공급하는 제조업체이다. 기존 고압가스 저장 탱크 및 기화기 중심에서 고부가 가치 품목인 고압가스 탱크로리, 초저온 저장탱크를 비롯한 고압가스 종합 저장탱크 분야로 생산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초저온 저장탱크 분야의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 회사는 올해 전시에서 순수 국산기술로 만든 초저온 고압가스탱크, 초저온 글로브 밸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초저온 저장탱크는 임계온도가 -200℃ 이하인 산소, 질소, 알곤, 탄산 등을 액체 상태로 운반·저장하는 압력 용기다. 액체상태의 가스를 기체 상태로 기화시켜 기체 상태의 가스를 소정의 압력, 온도, 유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사용한다. 양식장 온실 병원 등의 산소공급용, 레이저 절단 등의 일반 기계업에 많이 쓰인다.

최동준 대표이사는 "우리의 최종 목표는 국내 내수시장을 넘어 초저온 분야의 기술력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600∼7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부산 강서구로 확장 이전한 경성산업은 친환경 패키징(Packaging) 및 표면연마제(Shot Ball)를 선보인다. 이 회사의 패키지는 자동차, 조선 해양플랜트, 항공기 등의 제품 부품에 적용되는 맞춤형 산업부품 적재대로, 3D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설계로 고객사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패키징 제품은 자동차 부품(엔진, 인젝터, 클러치,전지 등)에 쓰이며, 조선·해양플랜트 및 우주항공 산업분야 등에서 적극적인 판로개척을 하고 있다. 경성산업은 1997년 설립 후 2012년 국무총리 표창, 2014년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받는 등 품질 경영과 윤리경영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부산에 본사를 둔 삼익방폭전기는 방폭기기 전문 생산업체이다. 방폭 설계, 제조 기술과 LED 기술이 합해진 LED 방폭 등은 폭발이 일어나도 견딜 수 있는 안전한 구조를 갖춘 특수조명기구로 석유화학 시설 또는 유조선 등 특수 시설에 활용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산업용 LED 제품군으로 비점화, 분진 방폭형과 내압·분진 방폭형 컨버터 내·외장형 LED 등기구 및 LED 형광등 기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스트는 냉동공조를 전문분야로 2008년 10월에 설립된 고압용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 전문기업이다. ISO9001, 벤처기업, 부품소재 전문기업, 기술혁신중소기업인증(이노비즈),대한민국환경에너지 대상 금상수상,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 중이다. 새로 선보일 동파방지형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FC계열)는 냉동기가 가동 중이거나 물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얼지 않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