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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아이디어로 무장한 1인 기업 맹활약

렌터카 통합예약 서비스 '렌고', 선박 청소로봇 개발 '타스글로벌'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6-06-09 19:43:43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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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보안 전문 '시큐리티즌' 등
- 부산 창업지원기관 입주사 성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면서 1인 또는 2, 3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창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들은 큰 비용이 드는 사무실 임대 대신 창업기관이 운영하는 입주지원실을 이용하고 있다.
수중작업 로봇 제조사 '타스글로벌'의 로봇이 선박 하부를 청소하는 모습.
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15개 입주기업 중 1인 기업은 총 7개다. 렌터카 서비스업체인 '렌고'는 시중의 렌터카 업체들의 유휴 차량 정보를 모아 렌터카 예약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렌고 이승원 대표는 "렌터카업체들의 경우 예약이 안 된 차량을 대여해줄 수 있는 방법이 전무하다. 업체들은 유휴차량을 대여해주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렌고를 이용하면 직접 렌터카업체에 예약하는 것보다 비용이 2만~3만 원 저렴하다. 또 기존 렌터카의 단점을 보완해 가까운 도시철도역으로 무료 배·회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렌터카 예약서비스 '렌고'의 모바일 화면.
직원 2명의 수중 작업 로봇 제조사인 (주)타스글로벌은 최근 조선·해운사의 경영 효율화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선박 하부에 붙어 있는 해조류 등을 청소하는 로봇을 생산한다. 타스글로벌 김유식 대표는 "선박 하부의 부착물로 연간 8조~16조 원 연료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종전의 잠수부 선저청소는 작업속도가 느리고 고비용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타스글로벌은 해류와 파도를 극복하는 수중작업 로봇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말했다.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억5570만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대형 조선소 및 해운선사와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부산시가 설립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산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한 1인 창조기업들도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시큐리티즌(대표 김건오)은 정보보안 솔루션과 보안컨설팅을 제공해 6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엑스텍코리아(대표 홍동우)는 대형 조선사에 '방폭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1인 창조기업 20개사가 올린 총매출은 35억 원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ICT신사업단장은 "전문 능력을 갖춘 1인 창업기업 아이템을 상용화하고, 성공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성공 시스템을 꾸준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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