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고객 3명 중 한 명 이상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르노삼성자동차의 QM3에 새로운 색깔이 추가됐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QM3의 색상에 쇼콜라 브라운(사진)을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쇼콜라 브라운 색상은 QM3의 귀여운 외모와 묘한 조화를 이룬다. 르노삼성차는 이 색상이 이미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한다. QM3 쇼콜라 브라운은 갈색의 몸체와 블랙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외관은 물론 최고급 스포츠카에 적용되는 알칸타라 포인트 천연가죽시트와 쇼콜라 브라운 전용 인테리어가 적용돼 날렵하고 고급스러운 실내를 만들어낸다. 알칸타라 소재는 럭셔리카에 고급 프리미엄 옵션으로만 적용된다.

르노삼성차는 QM3는 출시 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색채를 꾸준히 선보였는데, 이번 쇼콜라 브라운 컬러가 추가되면서 몸체 색상이 빨간색, 파랑, 오렌지, 블랙, 회색, 상아색, 브라운 등 총 7가지가 됐다. 블랙, 오렌지, 상아색의 3가지 루프와 조합하면 1개 차종이지만 모두 12종의 조합으로 투톤 컬러 차량이 판매된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여성의 취향을 위해 내장도 통통 튀는 색채와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가죽 또는 직물로 된 시트는 외장 색채와 조합되도록 빨간색, 파랑, 회색, 오렌지,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QM3 시트는 지퍼로 쉽게 탈착 가능해 계절과 취향에 따라 쉽게 교환할 수 있다. 직물 시트는 세탁기로 세탁할 수 있어 어린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세척이나 탈취가 쉬워 실용적이다. 이런 탈착식 시트는 전 세계에서 QM3가 유일하다.

센터페시아 역시 차종의 색상에 따라 빨간색, 실버, 오렌지, 블루칼라로 포인트를 줬다. 또 동일한색으로 곳곳에 간접 조명을 주거나 수납함 등에도 사용했다. 시트색상도 오렌지 포인트, 파랑 포인트, 블랙 등으로 여성소비자를 위한 경쾌한 색채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2016년형 QM3의 구매비율을 색상별로 살펴보면 톡톡 튀는 마린 블루와 소닉 레드 컬러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