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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부산 소비자 사로잡는다

온·오프라인 매장 잇따라 개장

  • 황윤정 기자 hwangyj@kookje.co.kr
  •  |   입력 : 2015-12-18 20:13:56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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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정구 '열매가 맛있다' 부산대점에서 열린 부산 사회적기업 스토어 36.5 개소식에서 서호정 '열매가 맛있다'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생활충전 100·싹·스토어 36.5 등
- 제품판매 외 기업 간 연결기능도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온·오프라인 등 영역을 뛰어넘어 판로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부산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전문 판매하는 매장 '스토어36.5' 부산점이 18일 문을 열었다.

스토어36.5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전국의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공모 및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제품 판매장으로, 부산에는 부산대점이 1호 매장이 됐다. 스토어36.5는 전국적으로 4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사회적기업의 생산품과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를 넓혀 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한다.

스토어36.5 부산대점은 부산 사회적기업 (주)파머스페이스의 '열매가 맛있다' 카페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했다. 총 49.5㎡(15평) 규모로, 15개 업체의 다양한 제품이 마련돼 있다. 부산대점은 타 지역과 달리 소비자가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B2C)이자, 동시에 사회적기업 간 비즈니스를 연결(B2B)하는 기능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어36.5를 운영하는 파머스페이스 서호정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비용 문제로 인해 제품 디자인,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스토어36.5는 포스터나 상품 패키지 제작, 모바일 앱 론칭 등의 서비스를 다른 사회적기업을 통해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부산 사회적기업 제품은 초기에 온라인으로 유통망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오픈한 부산 사회적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몰인 '생활충전100%'(www.store100.co.kr)에는 지역 사회적기업 22개소 345개 품목이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이후 지난 10월에는 부산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판매장인 '싹'('열매가 맛있다' 경성대점 내)이 개소했다. '싹'은 지난 4월 부산시가 공모한 '사회적기업 공동 판로 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회적기업을 포함한 26개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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