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든어택2'

- 첫 스폰서 모바일 게임사 '4:33'
- '로스트 킹덤' 등 7종 선보여

- 'MXM' 출시 예정인 엔씨소프트
- 미리 체험해 볼 부스 마련도

'지스타 2015'에서는 주요 게임 업체들의 기대작과 미공개 게임이 베일을 벗는다. 넥슨은 BTC관에 역대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여해 PC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15종을 선보인다.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를 키워드로 게임 시연 중심의 부스를 꾸민다.

■넥슨·네시삼십삼분 신작 선보여

먼저 140부스 규모의 PC온라인 게임존에서는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서든어택2' 등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넥슨의 PC온라인 게임 신작을 체험할 수 있다. 서든어택2는 국내 최고 동시접속자 수 35만 명을 기록한 인기 FPS게임(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3로 구현한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에 한층 향상된 타격감으로 강렬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넥슨은 설명했다. 여기에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과 지난 7월 EA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니드포스피드 엣지' 존도 마련해 인기 라이브게임과 다양한 신작의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하이퍼 유니버스'

모바일게임존은 전년 대비 규모를 대폭 확대한 100부스로 넥슨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넥슨 '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야생의 땅:듀랑고'의 시연 콘텐츠를 최초로 공개하며, 띵소프트에서 개발중인 SRPG(전략역할수행게임)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초대형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히트'(HIT)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MXM' 부스.

매년 대형 신작 위주로 부스를 꾸며 화제를 낳았던 엔씨소프트는 올해 관람객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부스 콘셉트를 선보인다. 신작 타이틀인 슈팅액션게임 'MXM'(Master X Master)은 개성 넘치는 마스터들의 다양한 공격 스타일과 뛰고 구르며 총탄을 피하는 조작스킬을 통해 슈팅게임 본연의 시원한 타격감과 짜릿한 콘트롤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엔씨소프트는 전했다. 이밖에 엔씨소프트는 e스포츠 대회인 '블레이드앤소울 2015 월드챔피언십'으로 게임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스트 킹덤'

모바일게임사 최초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등극한 네시삼십삼분(4:33)은 메인 타이틀인 '로스트 킹덤'을 비롯해 '마피아' 등 신작 7종을 공개한다. 사전예약 80만을 바라보는 2세대 액션 RPG인 로스트킹덤은 인기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데카론 1, 2'를 개발한 팩토리얼게임즈 이동규 대표의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자, 네시삼십삼분의 협업 프로젝트 시스템을 통해 개발한 작품으로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신의 유니티5 엔진을 사용해 뛰어난 그래픽과 타격감, 시각적 요소를 갖춘 것은 물론, PC MMORPG에서나 볼 수 있었던 커뮤니티가 강조된 마을 시스템과 대기 시간이 필요 없는 인스턴트 PvP(이용자간 대결)를 지원,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북유럽 신화 중심의 전쟁 디펜스 게임 '이터널클래시'는 사전 진행된 비공개 시범테스트에서 30,40대 남성 이용자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마피아'는 총기조작을 베이스로 한 3인칭 슈팅 게임으로, 콘트롤이 중요한 실시간 PvP로 독특한 그래픽 콘셉트를 자랑한다.

■유저가 게임속에 들어갈 수 있어

'마피아'

BTC 참여 업체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가상현실(VR) 기술로 이목을 끌 예정이다. SCEK는 총 100부스 규모로 전시장을 구축하고 35종에 달하는 타이틀을 전시한다. 대부분 한글화를 거친 타이틀이며, 2015년 출시됐거나 2016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타이틀이 주를 이룬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VR'을 일반에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CEK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VR은 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유저가 직접 게임 속에 들어가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기다. 플레이스테이션VR 데모들은 온 몸에 소름이 돋고, 아찔한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의 게임 속 세계가 펼쳐진다. '서머레슨', '하츠네미쿠VR', '더 플레이룸 VR' 등 총 5종을 현장에서 전시한다.

리니지 이터널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올해 지스타에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기대작을 선보인다. BTB관에 20부스 규모로 타이틀을 현장에서 플레이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주력작은 모바일과 PC 모두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RPG인 '더월드엔드이클립스'(The World End Eclipse·WWE)로, 지난 10월 일본에서 론칭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풀 3D의 필드를 무대로 용의 잔해 위에 마을을 건설하고, 마물, 무법자들과 싸우며 다채로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