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6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거리에서 방문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강덕철 선임기자 |
- 채용인력 93%가 지역민 상생도
- 내일부터 개점 2주년 프로모션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방문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3년 국내 유통업계 '빅3(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중 부산 지역에 가장 먼저 아울렛을 열고 동부산 상권 확대의 계기를 마련한 신세계 아울렛은 오는 29일 개점 2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신세계 아울렛은 개점 2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부산 울산 경남 인구 수가 약 8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인근 거주 고객이 아울렛에 한 번꼴로 다녀간 셈이다.
신세계사이먼은 2013년 8월 전국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 기장군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었다. 경기도 여주와 파주에 이은 세 번째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영업면적 3만3000㎡에 187여 개 매장을 갖췄다. 해외 수입 브랜드 판권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협력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리미엄급 수입 브랜드가 다수 입점한 것이 장점이다.
신세계 아울렛 개점은 백화점 일색인 부산의 유통 지형을 '백화점 대 아울렛'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기업 백화점이 주를 이루던 부산 유통가에 최근 몇 년 사이 아울렛이 잇따라 들어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데는 신세계 아울렛이 촉매제가 됐다는 평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동부산관광단지에 롯데몰 동부산점이 개점하며 뚜렷한 경쟁 구도가 형성되기도 했다.
신세계 아울렛이 다양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펼치며 상생 노력을 이어온 것도 지역에 일찍 뿌리를 내린 비결로 평가된다. 2013년 오픈 당시 부산시와 함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신규 일자리를 마련에 앞장섰다. 현재 신세계 아울렛의 근무 인력 900여 명 가운데 93%가 부산지역 거주자다. 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기장군 장학사업'에도 동참해 군이 운영하는 '100억 목표 장학기금'에 2억 원을 전달하는 등 저소득층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
신세계 아울렛은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오픈 2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돌체앤가바나, 코오롱스포츠, 테일러메이드, 르크루제 등 전 카테고리 120여 개 브랜드에 대한 추가 할인과 균일가전이 열린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는 "지난 2년간 지역민이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임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쇼핑 편의 제공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