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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500만명 돌파

10~15% 점유율 확보땐 경쟁력, 통신망 도매로 임차해 요금 저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15-05-03 19:25:41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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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알뜰폰 가입자 수가 지난달 21일 기준 504만 명으로 집계되면서 처음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도매로 임차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알뜰폰 가입자 수는 미래부가 출범한 2013년 3월 말 당시 155만 명에서 2년여 만에 3.2배 증가한 504만 명으로 늘어났다.

미래부는 이동전화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알뜰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같은 기간 2.88%에서 8.79%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알뜰폰 사업자는 SK텔레콤망을 빌려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링크 유니컴즈 등 10개사와 KT 망을 빌려 쓰는 CJ헬로비전 에넥스텔레콤 등 14개사, LG 유플러스망을 사용하는 스페이스네트 머천드코리아 등 7개사 등이다. 모두 27개사인데, SK텔레콤망 사업자의 가입자수는 233만5000명, KT망 사업자는 228만3000명, LG유플러스망 사업자는 42만2000명으로 각각 4.6 대 4.5 대 0.9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통3사의 가입자당 평균수익으로 본 1인당 월 평균 통신비가 3만6404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알뜰폰 가입자는 평균 1만5721원을 지출해 이통3사에 비해 월 2만683원(57%)의 요금인하 효과를 보는 것으로 추산됐다.미래부는 알뜰폰이 향후 10~15%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다면 기존 이통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이달 중 '알뜰폰 제2의 도약을 위한 3차 알뜰폰 활성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여기에는 도매대가 인하,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여부, 알뜰폰 상품 구성의 다양화 방안 등이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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