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부산특구본부)의 '15년 부산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설명회(사진)'에 기업·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특구본부는 지난달 27일 오후 강서구 미음산단 조선해양기자재공업회관 다목적홀 4층에서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 및 사업화에 관심 있는 특구 내외 기업은 물론 보유기술이전 등 사업화에 관심있는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 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산특구본부는 지난달 10일 사업공고를 내고 올해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기술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창업 준비부터 기업의 성장까지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특구본부는 3대 특화분야인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해양기계 부문을 중점 육성대상으로, 사업별로는 ▷기술발굴 및 연계 9억 원 ▷기술이전사업화 82억 원 ▷특구창업지원 4억 원 ▷조선해양플랜트 기업 성장촉진에 5억 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기술 발굴 확대 ▷연구소기업 설립 육성 ▷특화분야(조선해양플랜트) 산업육성에 중점을 두고 기존 부산 소재 대학 등 부산특구를 중심으로 수행해 온 기술발굴 범위를 대덕특구와 경남 등 타지역으로 확대해 이들 타 특구의 우수기술이 부산특구 기업 수요로 연계돼 사업화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구소기업 및 특구사업 참여기업의 지속적 성장지원을 위한 기술사업화기업 후방지원과 공동애로 발굴지원을 추진하고, 4개 특구가 공동으로 오는 9월 창조특허박람회(Innopolis Tech Fair)를 개최해 실질적인 성과창출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