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오는 7월 개장하는 새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1209.21㎡)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낸 현대페인트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페인트는 부산항만공사가 제시한 최저가(18억3900만 원)의 배가 넘는 40억1000만 원을 연간 임대료로 써냈다. 현대페인트는 오는 5월 1일까지 관세청으로부터 '부산항 출국장 면세점 특허'를 받아야 면세점 운영사로 확정된다. 확정되면 현대페인트는 앞으로 5년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지난달 24일 면세점 사업자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9개 업체가, 지난달 27일 입찰에는 4개 업체가 각각 참여했다. 부산항만공사 오세안 국제여객터미널운영기획단장은 "북항 재개발 선도사업인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면세점 입찰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대박'이 터져 3월에 진행할 다른 시설 임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