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일반은행 중에서는 신한은행의 혁신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제1차 금융혁신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실적 기준 은행 혁신성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은행은 기술금융확산(TECH), 보수적 금융 관행 개선, 사회적 책임이행 등 주요 평가 항목 모두에서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술금융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업지원과 신용지원에서 1위, 공급규모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외국계 은행지점을 제외한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규모와 설립목적 등을 감안해 일반·지방·특수 등 3개 리그로 구분해 이뤄졌다. 기업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경우 업무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순위가 비공개 됐다.
지방은행 가운데 부산은행 다음으로 대구은행, 경남은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기술금융 실적은 우수했지만 보수적 관행개선, 사회적 이행 책임 부분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는 이번 혁신성 평가 결과와 연계해 신·기보 출연료와 온렌딩 등에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부산은행은 신·기보 출연료 7억 원을 절감 받는 한편 온렌딩 공급한도를 45억 원 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기술금융실적이 우수한 경남은행도 신·기보 출연료를 1억 원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평가하는 제2차 은행 혁신성 평가 결과는 오는 7월 말 발표하기로 했다.